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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뮤지컬Study/남자독백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남자독백영화대사 입시연기학원 커리큘럼>

by 주액터스 연기학원 2019. 6. 13.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남자독백영화대사 입시연기학원 연기수업>

 


그래요, 찰리는 은닉자고 거짓말쟁이지만 밀고자는 아니죠. 아마 나라도 찰리처럼 했을거야.

이건 정말 개수작이라구. 찰리는 밀고를 하지 않았어요.

당신들에게 명예로운 베어드의 학생이라고 불릴 필요도 없어. 도대체 이게 뭐야?

당신네들 학교의 모토가 뭐지? '학생들이여 밀고해라. 급우의 비행을 숨긴다면 너희를 화형시키겠다?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구는 도망가고 누구는 남아.

찰리는 위기와 맞섰고 조지는 아버지의 호주머니속에 쏙 숨어버렸다구.

그런데 이게 뭐야? 조지는 상을 주고 찰리는 퇴학을 시켜? 난 여기를 누가 세웠는지 몰라요.

누군지는 몰라도 그의 정신은 죽었어. 그런 정신이 있었다면 사라져버린 거지.

바로 당신이 여길 난파선 같은 밀고자의 소굴로 만들었잖아.

만일 학생들을 남자답게 만들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내가 보기엔 당신은 이 학교의 정신을 죽이고 있어.

망치는 거지. 도대체 오늘 벌이는 이 쇼는 뭐야? 교훈이라고는 내 옆에 앉아 있는 찰리뿐이잖아.

이 아이의 영혼은 정말 순수하고 타협을 몰라. 당신은 알겠지? 누군가가 아이의 영혼을 사려고 했다구.

하지만 찰리는 팔지 않아. 뭐? 내 말이 지나치다고? 지나치게 한번 해볼까?

5년전이었다면 여기에 불을 싸질렀을 거야. 지나쳐? 누굴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나도 당신처럼 볼 수 있는 시절이 있었어.

그때는 어린 소년들이 이 아이들보다 더 어린아이들이 팔과 다리에 온통 상처를 입은 것도 봤어.

하지만 그 아이들의 기를 꺾으려 드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구.

그건 치료가 아니거든.

당신은 이번 일이 단순히 이 아이를 퇴학시켜야 끝난다고 보지만 그건 아이의 영혼을 죽이는 짓이라구.

왜냐구? 그럼 이 아이는 더 이상 밀고를 일삼는 베어드의 학생이 아니니까.

그런 결정을 내린 당신은 베어드의 얼간이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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