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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뮤지컬Study/남자독백35

[남자독백] 연극 "파우스트" 극중 파우스트 대사 - 괴테 <한예종 입시시정작품 작품연기수업> [남자독백] 연극 "파우스트" 극중 파우스트 대사 - 괴테 파우스트 오, 저 소리는 아침을 알리는 노랫소리로구나. 새들은 지저귄다. 시냇물은 흐르겠지. 꽃들도 봉오리를 서서히 열기 시작할거다. 아름다운 자연이다. 화창한 날은 또 시작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러한 상쾌한 아침에 독배를 마셔야 한단 말인가? 농부들은 다시 들로 나가겠지? 뜨거운 태양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면서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겠지. 그들에게 학문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다. 나도 차라리 한 사람의 농부가 되고 싶다. 그들과 같이 들로 나가 마음껏 일하고 싶다. 거기서 삶의 진정한 보람을 찾고 싶다. 2024. 4. 23.
[남자독백] "겨울 이야기" 중에서 레온테즈역 대사 - 셰익스피어作 <연극영화과 입시실기작품> [남자독백] "겨울 이야기" 중에서 레온테즈역 대사 - 셰익스피어作 레온테즈 (독백하듯) 넌 나처럼 진한 머리털도 뿔도 없으니까 날 닮은 게 아냐. 그런데도 꼭 닮았다는 거다. 여자들이 그런단 말이다. 뭐든 나불대기 좋아하는 여자들이니까! 하나 아무리 여자들이 염색한 상복처럼 또 바람이나 물처럼 변덕스럽고, 속임수로 남의 돈이나 따 먹는 주사위처럼 넉살좋게 거짓말을 찢어 바른다 해도 소금에 곰팡이 날 리 없듯이, 이애는 나를 꼭 닮았다구……. 그래, 이 녀석아, 너의 하늘같이 푸른 눈으로 나를 쳐다봐라. 귀여운 것! 귀여운 녀석! 나의 피붙이! 네 어미가? 그럴 수가? 그놈의 욕정 탓인가! 한 번 마음먹으면 사람의 심장까지도 찌른단 말이다.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고 꿈과도 말을 건네는 건지 모르긴 .. 2024. 4. 16.
남자독백 - 민중의 적 중에서 시장 역 대사 (헨릭입센作) <연극영화과 입시연기> 남자독백 - "민중의 적" 중에서 시장 역 대사 (헨릭입센作) 시장 오늘의 의제는 이렇습니다. 우리 마을에 온천이 있었습니까? 그저 차나 다니는 길밖에 뭐가 있었습니까? 여긴 삼류 마을 아니었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러나 지금은 최고의 휴양지로서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나가려는 순간에 와 있습니다. 난 5년 안에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을 세계 최고의 부자 시민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학교가 들어서고 최고의 시설이 들어 설 것이며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주택 단지가 조성되며, 일류 패션 가게들이 저 태평로를 가득 채울 것입니다. 우리 마을의 이름이 더럽혀 지지 않고 무고한 공격을 받지 않는다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풍요로운 휴양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장.. 2024. 4. 5.
남자독백 - 벚꽃동산 중에서 로빠힌 - 안톤체홉作 (연극독백 입시작품 연기대사) 남자독백 - 벚꽃동산 중에서 로빠힌 - 안톤체홉作 (연극독백 입시작품 연기대사) 저도 여기서 정말 즐겁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시계를 본다) 저, 간단히 몇 말씀 만 드리죠. 이미 아시겠지만, 이 벚꽃동산은 빚 때문에 팔리게 되어, 오는 8월 22일이 경매일로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도 근심하실 건 없습니다. 안심하고 주무세요, 탈출구는 있습니다. 바로 저의 생각입니다. 잘 들어주세요! 이곳 영지는 시내에서 20킬로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게다가 옆으로 철도가 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 벚꽃동산과 강가의 토지를 조그맣게 별장지로 구획해서 빌려준다면, 아무리 못 받아도 1년에 2만 오천 루블의 수입이 있을 겁니다. 별장을 빌린 사람에게서 300평당 최소한도 1년에 25루블을.. 2024. 4. 3.
남자독백 - 한국영화 "은교" 중에서 이적요 역(박해일) 남자독백 - 한국영화 "은교" 중에서 이적요 역(박해일) 서지우는...... (말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내가 서지우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그저 안개 자욱한 산굽이에 막 들어선 젊은 방랑자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는 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를......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나 이적요는..... 늙었습니다. ...... 늙는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늙은이의 욕망은 더욱, 더럽고 끔찍한 범죄, 라고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늙는다는 건..... 이제껏 입어본 적이 없는, 납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라고, 시인 로스케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 2024. 3. 27.
[남자독백] "민중의적" 중에서 스토크만 - 헨릭인센作 <지정연기 대학입시작품 실기수업> [남자독백] "민중의적" 중에서 스토크만 - 헨릭인센作 저 놈들은 내가 신문사와 대중과 촌천의 오염을 사 주기를 바라는 놈들야. 이 마을을 부패를 모두 다 사라구. 그 댓가로 날 영웅으로 만들어 주겠대. (격노하여 홉스탓과 아스락슨에게) 난 영웅이 아냐, 적이야. 내가 어떤 종류의 적인지 잘 봐둬. 난 내 펜을 칼처럼 갈아 두겠어. 너희의 친구들인 민중은 내가 죽기 전에 먼저 피를 흘리게 될 걸? 그래 진정서에 서명을 해. 아파도 날 찾지 말라고 말야. 내 아이들을 때려! 그리구 저 앨 (페트라를 가리킨다) 다시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해. 저 애더러 티없는 순수함마저 파괴해 버리라고 해. 바리게이트를 철저히 쳐 놔라. 진실이 진군하고 있다. 종을 울리고 사이렌을 울려. 진실이 나타났다! 머지 않아 진실은.. 2023. 10. 5.
[드라마] "맨도롱 또똣" 중 정풍산 역(진영) <드라마방송 입시연기수업 남자독백> [드라마] "맨도롱 또똣" 중 정풍산 역(진영) ​ 서울에서 오거든요. 그녀가.(했다가) 누나 그걸 만지면 어떡케해요~!! (정주가 손에 들었던 하트모양 얼른 뺏어서 내린다) 누나껏두 아닌데 형이 얼마나 정성껏 만든건데, 손대면 어떡케해요. ​ 이니셜은 안 망가졌네, 이름이 목지원이래요. (초콜렛 이니셜M J W) ​(눈치없이) 난 처음엔 누나가 목지원인 줄 알았어요. ​사실 여기 맨도롱 또똣의 시작이 그 여자에요. 건우형 그 여자 따라 제주도 내려온거거든요. 근데 이 식당 개업도 하기 전에 배신 때리고 뉴욕으로 갔대요. 당장 팔아치운다 어쩐다 하면서도 여기 이러구 있었던 건, 어쩜 그 여자 돌아오길 기다렸던 거 같아요. 2023. 9. 25.
연극입시작품 "리어왕" 에드가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입시실기연기 남자독백> 연극입시작품 "리어왕" 에드가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 ​누가 가엾은 톰에게 무얼 좀 안 주겠어? 무서운 악마에게 불 속으로, 불꽃 속으로, 시대 속으로, 여울 속으로, 습지와 수렁위로 끌려다닌 이 톰에게 목매어 죽는 밧줄을 걸어 놓고, 수프 옆에는 쥐약을 늘어 놓고, 톰에게 교만심을 일으키게 해서, 다갈색 준마에 올라 네 인치밖에 안되는 다리를 건너게 하고 제 그림자를 배반자라고 쫑아가게 했어. 정신을 똑바로 차려요! 톰은 추워요. 아, 덜덜덜. 당신을 회오리 바람 별의 재앙, 악마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소서! 가엾은 톰에게 자선을 좀 베풀어 줘요. 악마가 학대하고 있어요. 에잇 이놈, 이번엔 붙잡고야 말테다. 여기, 여기는 또 여기, 여기다. (폭풍우 계속) 2023. 9. 5.
[남자독백] 드라마 "미생" 중 장그래 역(임시완) <방송매체 입시대사연기수업> [남자독백] 드라마 " 미생 " 중 장그래 역(임시완) ​ ​보이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세상. 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바둑은 전체가 부분을 결정한다. 19× 19의 바둑판이 결정한 세계. ​바둑판이 무한하다면, 세상이 무한 캔버스라면, 이기고 지는 게 가능할까. 이 땅이란 전체가 ‘나’라는 부분을 결정한다. 위로 받기 위해, 이해받기 위해, 나를 보여주는 사람들. 2023. 9. 4.
연극작품 "세자매" 중 베르쉬닌 - 안톤체홉 <남자독백 입시연기대사> 연극작품 "세자매" 중 베르쉬닌 - 안톤체홉 베르쉬닌 육군 중령. 포병 대대장 무슨 말씀! 여긴 정말 건강에도 좋고 더할 나위없는 슬라브적인 기후가 아닙니까. 숲이 있고 강이 있고..... 게다가 자작나무도 있고 말예요. 살기에 좋은 곳이죠. 단지 이상한 것은 기차역이 20킬로나 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가는 아무도 모른다는군요. [살료느이] 그 이유라면 내가 알고 있어요. (모두 그를 바라본다) 왜냐하면 말입니다, 만약에 역이 가까우면 멀지는 않을 것이며, 역이 멀면 즉 가깝지 않다는 이치죠. 2023. 8. 29.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남자독백 연기입시대사>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바론 글쎄, 들어보란 말야. 어렸을 때 부터 내 골통 속에는 무슨 안개가 끼어 있는 것 같았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그저 옷을 벗고, 입고 한 기억밖에 없어. 공부도 했지. 제복을 입고 귀족학교에 다녔지, 하지만 뭘 배웠는지 모르겠어....모르겠어....그리고 결혼을 했지. 연미복을 입었지...그리고 잠옷을 입었지...쓸모없는 여자였지...모를 일이야...그러고는 돈을 있는데로 몽땅 다 써 버렸지. 그리고는 지금 이 너절한 회색 헌 윗도리를 입고 누런 바지를 입었어. 그런데 난 왜 여태까지 이렇게 아무것도 몰랐지? 도무지 모를 일이야. 관청의 일도 봤지. 공금도 써 버렸어. 죄수복을 입었지. 그리곤 여기 왔단 말야. 무슨 꿈 같아.. 2022. 6. 30.
[한국영화] "홀리데이"중, 지강혁 (이성재) <남자독백대사 연기학원레슨> [한국영화] "홀리데이"중, 지강혁 (이성재) 나, 할 말 있어서 나왔다! 당신들한테! 이 빌어먹을 사회에! (유리조각을 꽉 쥔 강혁의 손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어디부터 꼬여서 죄인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처럼 살 수 있었는데 죄인이 된 건 아니다. 당신들처럼...그냥, 사람들처럼 살 수 있는 돈이 있었으면... (갑자기 버럭 고함치며) 나한테 당신들처럼 돈이 있었으면 내가 저지른 죄 정도는 아예 죄가 되지도 않았을 거다! (펑 터지는 카메라 세례. (현장음은 들리지 않는다. 지강혁의 목소리만 들린다.) 당신들이 사는 세상에, 당신들이랑 똑같은 사람들이 단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사람 취급 받지 못하고 있는 세상! 이 나라, 큰소리치는 당신들이 망쳐 놓은 사회! 돈으로 검사도, 판사도 살 수.. 2019. 6. 13.
[한국영화] "혈의 누" 중, 김치성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한국영화] "혈의 누" 중, 김치성 (벼락같이) 근본을 알아 예를 지키고, 의로운 것을 알아 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근본이다. 나라의 녹을 먹는 군관이라는 자가 그것도 모르고 있었더냐! 반상의 질서가 엄연하거늘, 종놈들과 겸상을 하고 천한 백정 놈에게 장부를 맡겨 그 질서를 어지럽히니 이것이 죄가 아니면 무엇이 죄란 말이냐! 조정에 바칠 종이를 만든다기에 제지소를 허락한 것뿐이다. 그런데 종이를 팔아 돈을 모으더니, 그 돈만 믿고 천한 것들에게 왕 노릇하며 위아래 없이 날뛰었다. 죄 없는 자라 했는가! 천주학쟁이가 아니라 하더라도 하늘을 거스르고 성상을 능멸한 놈이다. (노려보다가) 내가 발고자라면 내가 일궈온 섬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내 목숨을 내 놓을 것이다. (단호한) 하지만 난 아니다. 그 일로.. 2019. 6. 13.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장생(감우성) <남자독백대사 입시연기학원커리큘럼>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장생(감우성) 저기, 재미난 얘기가 있는데 함 들어 볼래요? 내 어려 종살이 할 때 일인데, 누가 겁 없이 안방마님 금붙이를 훔친 적이 있었어요. 주인 양반이 종놈들 죄 모아놓고 호통을 쳤지. 근데 나서는 놈이 없더라구. 엄동설한인데 좀 추웠겠수? 근데, 거 참 이상하지. 꼭 그 금붙이를 내가 훔친 것만 같더라구. “어르신, 제가 훔쳤어요...” 그 말을 하는데 왜 오줌이 질질 흘러내리는지. 바지춤을 타고 그 뜨뜻한 오줌이... 뜨뜻한 게 어찌 그리도 시원하던지. 지금 꼭 그런 기분이야. 아주 시원해. (사이) 근데 거 참 희한하네요. 이렇게 안보이니 보일 땐 못 보던 게 보여요. 죽으면 더 많은 게 보일라나? (사이) 내 평생 맹인 연기를 하고 살았는데, 막상 진짜 맹인.. 2019. 6. 13.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연산 <남자독백대사 입시연기레슨>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연산 (중신들 앞에서 춤을 추며) 왜들 안 웃어? (연산, 중신들 앞에 놓인 술잔을 집어 중신들에게 권한 후 술을 직접 따라준다.) 자자, 쭉~ 마시고 즐겨 보라고. 국사는 잠시 잊고 즐겨 보란 말이야. 분위기가 왜 이래? (짐짓 머리를 굴리는 듯하다) 오라. 찔리는 게 있는 거야. (중신들을 둘러보며) 그렇지? 누구냐? (중신1을 지목하며) 너냐? 너희 집에서 기생들의 가야금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는데. 그럼, (중신2를 지목하며) 너냐? 지난번에 평양 감사로 갈 적에 이끌고 간식솔만 백 명이 넘었다며? 그 돈 다 어디서 난 거야? 너지? (중신2, 입도 못 벌리고 사색이 되어 고개를 가로젓는다.) (윤지상을 지목하며) 너지? (윤지상, 손을 떨며 들고 있던 술잔을 떨어뜨.. 2019. 6. 13.
[한국영화] "실미도" 중에서, 재현 <남자독백대사 연기레슨> [한국영화] "실미도" 중에서, 재현 나는 군인이다. 여러분은 사형수거나, 사회의 밑바닥에서 희망 없이 살던 존재들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군복을 입는 순간, 나와 여러분의 목표는 하나가 된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조국 통일의 과업을 함께 완수할 동지가 되는 것이다. 나와 여기 있는 기간병들은 제군들이 자신의 생명과 국가의 명령을 지켜낼 수 있도록 훈련시킬 것이다. 훈련은 장차 제군들이 맞닥트리게 될 실제 상황보다도 가혹할 것이며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어떤 장치도 없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는 날,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스러워할 군인으로 세상을 향해 떳떳이 나갈 것이다. (사내들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연병장 전체를 천천히 훑고 차분히 이야기를 이으며) 각오가 된 자는 자기 손으로.. 2019. 6. 13.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남자독백영화대사 입시연기학원 커리큘럼>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그래요, 찰리는 은닉자고 거짓말쟁이지만 밀고자는 아니죠. 아마 나라도 찰리처럼 했을거야. 이건 정말 개수작이라구. 찰리는 밀고를 하지 않았어요. 당신들에게 명예로운 베어드의 학생이라고 불릴 필요도 없어. 도대체 이게 뭐야? 당신네들 학교의 모토가 뭐지? '학생들이여 밀고해라. 급우의 비행을 숨긴다면 너희를 화형시키겠다?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구는 도망가고 누구는 남아. 찰리는 위기와 맞섰고 조지는 아버지의 호주머니속에 쏙 숨어버렸다구. 그런데 이게 뭐야? 조지는 상을 주고 찰리는 퇴학을 시켜? 난 여기를 누가 세웠는지 몰라요. 누군지는 몰라도 그의 정신은 죽었어. 그런 정신이 있었다면 사라져버린 거지. 바로 당신이 여길 난파선 같은 밀고자의 소굴로 만들었잖.. 2019. 6. 13.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 중에서, 상우(유지태)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 중에서, 상우(유지태) 다른 남자 생겼어? ...... 그 사람이랑 잤니 ? ...... 미안해 .... 너 나 사랑하니, 나 사랑 하냐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너 나 사랑한다고 했었지. 근데어떻게 지금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말이 돼? 난 그런 거 이해할 수가 없어 ....... 안되겠니 ? ....미안하다...~ ..그래 미안하겠지. 뭐가 미안한지 모르면서도 미안하겠지..그래..그러겠지. 그래 헤어지자....... 잘됐어 ... 참 열쇠줘야지 .. (열쇠를 뒤지는 상우 계속 뒤진다..)........... 미안하단 얘기 참 듣기 싫었어. ....그 얘기 이제 안 듣겠네... (키를 건네는 상우. 뒤도 안 돌아보고 차를 출발시킨다.) 2019. 6. 13.
[한국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중, 선생님(최민식) <남자독백연기대사 연기학원입시커리큘럼> [한국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중, 선생님(최민식) 너희들은 당연한 너희 몫을 빼끼고 분한 줄 몰랐고 또 불의 앞에서 굴복하고도 부끄러운 줄 몰랐어. 그런 너희들이 앞으로 어른이 되어서 만들 세상을 상상만해도 끔찍해. (소리치며) 너희들도 다 똑같은 놈들이야. 이 놈들아. 우선, 지난날의 잘못부터 정리하도록 하자. 지금부터 1번부터 일어나서 자신이 알고 있는 석대의 잘못을 숨김없이 털어놓도록 한다. 이 선생님은 너희들이 5학년 때 있었던 병조 라이타 사건도 이미 잘 알고 있어. 이번에도 또 너희들이 입을 열지 않고 석대를 엄호한다면 선생님은 이번 일을 여기서 끝낼거야. 시험규정에 대한 벌도 끝났으니까. 이 반을 다시 석대에게 맡길 수 밖에 없어. 모두 그래도 좋아? 2019. 6. 13.
[일본영화] "라쇼몽" 중에서, 무사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일본영화] "라쇼몽" 중에서, 무사 한참이나 아무소리가 없더니 한쪽에서 우는소리가 들렸어요. 물론 제 아내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울음소릴 듣는 순간 인간으로서의 수치심만이 가슴을 뚫고 올라 왔습니다. 희망을 잃었습니다. (남편 신음소리를 내며 몹씨 괴로워 하다가 고개를 든다. 창백하지만 차분한 표정이다. 그는 칼을 뽑아 멀거니 들여다 보다가 가슴으로 가져간다. 고개를 숙이며 상체를 굽힌다. 조명. 재판소로 암전. 무당이 몸을 뒤틀며 마치 자기 가슴에 칼이 꽂힌 듯 비명을 지른다) 피가 목으로 넘어와 입속에 그득했지만 아픈지도 몰랐습니다. 다만 손끝과 발끝이 점점 추워오는 감각뿐이었어요. 그리고 온통 뿌연 안개가 눈알을 뒤덮기 시작했고 산새소리도 바람소리도 꿈결처럼 멀어져 가기 시작했죠. 난 .. 2019. 6. 13.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남자독백 대사입시연기레슨>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아니 그럼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회사에 휴직게 내고 둘이 한가롭게 여행이나 다니는게 옳았다는 겁니까? 아(한숨) 정말 변호사님 세상 돌아 가는거 몰라서 이렇게 물으십니까? 저 지금 대기 발령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짤릴지 몰라요. 제가 짤리면 우리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 구걸이라도 시킬까요. 그렇게 쉽게 얘기 하지 마십시요. 저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구요. 그렇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뭐 가장의 역할이고 뭐고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할 말로 누구처럼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요 그 흔한 빽줄도 없습니다. 그저 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이 악물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일에 미처서 버텨 왔..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