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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뮤지컬Study/남자독백36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남자독백 대사입시연기레슨>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아니 그럼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회사에 휴직게 내고 둘이 한가롭게 여행이나 다니는게 옳았다는 겁니까? 아(한숨) 정말 변호사님 세상 돌아 가는거 몰라서 이렇게 물으십니까? 저 지금 대기 발령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짤릴지 몰라요. 제가 짤리면 우리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 구걸이라도 시킬까요. 그렇게 쉽게 얘기 하지 마십시요. 저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구요. 그렇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뭐 가장의 역할이고 뭐고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할 말로 누구처럼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요 그 흔한 빽줄도 없습니다. 그저 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이 악물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일에 미처서 버텨 왔.. 2019. 6. 13.
[한국영화] "유령" 중에서, 202 <남자독백대사 영화연기> [한국영화] "유령" 중에서, 202 그래... 내가 자네를 선택했지. 이 아름다운 전쟁의 주인공으로 말야. 자넨 자격이 있어. 그 쓰레기들에게 자네만큼 불쌍하게 당한 놈도 흔치 않거든... 그런데 이 꼴이 뭔가? 그런 얼굴을 해가지고... 양키, 쪽발이들에게 날아가는 미사일을 구경하고 있어야할 자네가 (시체들을 가리키며) 저 불쌍한 애들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이 꼴이 뭐야? 도대체 이 꼴이 뭐냐구!!! (갑자기 터져나오는 202의 분노에 찬석이 한 발짝 뒤로 물러선다.) 제기랄, 그 놈의 좃같은 살아남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해!! 자네 정말... 그 쓰레기들 엉덩이나 빨면서 살아남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런거야? 피하려 하지마. 니가 시작한 일이야! 니가 나에게 영감을 준 거라구 2019. 6. 13.
[한국영화] "은행나무 침대" 중에서, 황 장군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수업> [한국영화] "은행나무 침대" 중에서, 황 장군 미단을 만난 기분이 어떤가? 월식이 끝날 때까지라고 했을텐데, 넌 끝까지 약속을 어겼어. 이젠 비키시지. 침대에서 떨어져! 침대는 가져가야지. 침대가 아니면? 그 심장을 도려내 주지! 다 끝났어. 너의 의사친구도, 너도! 네 까짓게, 네 까짓게 뭘 알아! 너희들이 수백년 뿌리를 맞대고 사랑의 유희를 나눌 때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대를 찾아 헤맸어. 그리움이 뭔지 아나? 고독이 뭔지 아나? 이제 곧 알게 돼! 안돼! 안돼! 나와! 미단! 거기서 나와! 침대 밖으로 나와! 미단! 나와! 나와! 어서 나와! 미단! 나와! 어서 나와! 침대 밖으로 나와! 미단! 나와! 나와! 어서 나와! 어서! 어서~! 2019. 6. 13.
[외국영화] "글래디에이터" 중에서, 코모두스 <남자독백 영화연기 대본수업> [외국영화] "글래디에이터" 중에서, 코모두스 아버지는 언젠가 저에게 지켜야 할 네 가지 덕목을 적어 주셨죠. 지혜, 정의, 용기, 절제...전 이것을 읽을 때마다 어떤 것도 나에겐 있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아버지, 전 다른 걸 가지고 있어요. 야망이요.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힘이 되죠. 용기, 비록 전쟁에서의 용기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도 용기는 필요해요. 비상한 판단력, 목적을 달성하는 데 수단을 가리지 않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아버지에 대한 헌신이요. 하지만 이 네가지 덕목들은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 아니죠. 아버지가 나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전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서 신이라도 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저를 안고 따뜻한 말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 말은 저에게.. 2019. 6. 13.
[국내영화] "엽기적인 그녀 중, 견우"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국내영화] "엽기적인 그녀 중, 견우" 저... 제 부탁 들어주실 거죠? 쉬운 일이에요... 쟤한테 여자다운 거 요구하지만 않으면 대여... 그리고 술은 세잔 이상 먹이면 안되구여... 아무나 패거든여... 까페에 가면 콜라나 쥬스 마시지 말고 커피를 드세여... 글구... 가끔 때리면 안아파도 아픈 척하거나 아파도 안아픈 척 하는 걸 조아해여... 쟤. 만난지 백일이 되면 강의실에 찾아가서 장미꽃 한 송이를 내밀어 보세여... 너무 조아할 거에여... 검도하고 스쿼시는 꼭 배우세여... 글구 가끔 유치장에 가는 것도 감수할 수 이써야 대여.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여... 그래야 편해요... ...가끔 다리가 아프다면 신발도 바꿔신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2019. 6. 13.
[한국영화] "생과부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자 <남자독백 대사연기수업> [한국영화] "생과부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자 아니 그럼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회사에 휴직게 내고 둘이 한가롭게 여행이나 다니는게 옳았다는 겁니까? 아(한숨) 정말 변호사님 세상 돌아 가는거 몰라서 이렇게 물으십니까? 저 지금 대기 발령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짤릴지 몰라요. 제가 짤리면 우리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 구걸이라도 시킬까요. 그렇게 쉽게 얘기 하지 마십시요. 저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구요 그렇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뭐 가장의 역할이고 뭐고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할 말로 누구처럼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요 그 흔한 빽줄도 없습니다. 그저 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이 악물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일에 미처서 버텨 왔습니.. 2019. 6. 13.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남자독백 배우연기수업>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이번엔 여기가 비가 떨어지네.. 어제는 마빡에 비가 떨어지더니... (총을꺼낸다 ) 앉아 있어 십쌔꺄 !! 이거 장난감 아니야. 나 사는게 한심하지 응? 왜이러고 사는가 싶지? 당신말야 누가보내서 왔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얘기나 좀 합시다.. 밖에 비도오는데 좋잔아 분위기.. 술한잔 하실까? 마실래도 마실 술이없네.. 나 마지막돈 탈탈 털어서 이거하나 구했어.. 나혼자죽긴 너무너무 억울해서 딱 한놈만 내 저승길에 같이 동행하자. 내 인생 요렇게 망쳐논놈중에 딱 한놈. 근데 말야 어느놈을 죽일까. 거참 고민돼더라구 딱 한놈을 고르려니까 좃나게 어려운거야. 피같은 내돈 다 날려버리고 깡통차게한 증권사 직원새끼 죽여버릴까. 달러빗내주고 고리뜯어낸 사채업자 그 흡혈귀같은 .. 2019. 6. 4.
[한국영화] "초록물고기" 중에서, 막동이(한석규) <남자독백 영화대사 강남연기학원 연기수업> [한국영화] "초록물고기" 중에서, 막동이(한석규) 여보세요. 여보세요? 큰 성이야? 큰 성 나야 막동이... 엄마는? 엄마 어디갔어? 응? 나? 나 잘있어. 괜찮아. 큰 성 전화 끊지마. 전화 끊지마. 전화 끊지마. 전화 끊지마... 큰 성 생각나? 빨간 다리 빨간색 철교 우리 어렸을 때 빨간 다리 밑으로 물고기 잡으러 많이 다녔었잖아. 내가 언젠가 초록색 물고기 잡는다구 그러다가 쓰레빠 잃어버려가지구 큰 성이랑 형들이랑은 하루종일 놀지도 못하고 쓰레빠 찾으로 다녔었잖아. 순옥이 그 병신은 벌에 엉덩이 쏘여가지구 엉덩이 세 개 됐다구. 둘째 형이 놀리구 그랬었잖아. 큰 성 그 때 생각나? 그 때 생각나? 2019. 5. 23.
[한국영화] "약속" 중에서, 공상두 <남자독백 영화방송오디션입시연기> [한국영화] "약속" 중에서, 공상두 (주저하다가) 신부 채희주는 우선 총명합니다. 심청이 못지 않은 효녀입니다. 또한 미국까지 가서 공부하고 온 꽤 괜찮은 의삽니다. 푸른 들판과 같은 미래가 있습니다. 곧장 가면 그걸로 만사형통입니다. 어느날 벼락을 맞죠. 구덩이에 빠집니다. 나오라해도 안 나옵니다. (잠시 말을 못 잇는다) ... 미친개한테 물린 거죠. (울먹이다가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사내의 첫 눈물이다) 당신께서 저한테... '니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셨을 때... 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홀로 남겨두고 떠난다는 것이 가장 큰 죄일 것입니다. ... 제 자신이 그렇게 미운거 있죠. (눈물 범벅이 된다.) 하지만 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만큼은 .. 정말.... 이지... 인간이.. 2019. 5. 20.
[한국영화] "살인의 추억" 중에서, 태윤 <남자독백 대사 입시연기학원> [한국영화] "살인의 추억" 중에서, 태윤 어제 그 프로를 끝까지 들었단 말이지.... 그럼 니가 신청한 레퀴엠이 끝났을 때, 디제이가 뭐라고 했는지 말해. 디제이가 아주 인상적인 멘트를 했거든. 신청자인 니 얘기도 하면서 말야... 끝까지 들었다면 그걸 기억 못할 리가 없지! 들었으면 말해봐! 좋아...기억 나게 해주지..... (갑자기 취조실의 형광등을 퍽 꺼버리는 태윤, 구석에 있던 카세트를 들고와 스위치를 켠다. 책상위의 조그만 스탠드 불빛만이 태윤과 해일의 얼굴을 어슴프레 비추는 가운데... 모차르트 레퀴엠의 선율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잘들어봐. 바로 어제 ...넌 이곡을 들었다. 기억이 생생하지? 밖에는 비가 주륵주륵 오고, 음악은 들려오고...서서히 흥분이 되살아 났겠지. 이 음악만.. 2019. 5. 20.
[남자독백] 한국영화 "초록물고기" 중에서, 배태곤 <연극영화과 배우연기수업> [남자독백] 한국영화 "초록물고기" 중에서, 배태곤 앉아, 막동이. 뭐 먹을래? 막동아, 내 옛날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말이야 새까만 양아치 하나가 있었어요. 배운 건 없지, 부모 형제한테도 까였지,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 서울 바닥에서 똥두깐의 구더기마냥 꼼지락, 꼼지락! 그런데 어느 날 말이야 배가 너무 고파서, 밤에 식당 문을 따고 들어가서 김밥 세 줄 먹고, 오뎅 국물 마시다 주인한테 들켜서 작살나게 터지고, 첫 번째 유치장 신세를 졌지. 그 김밥 집이 어딘지 아냐? 바로 여기야. 그때 김밥 훔쳐먹은 양아치 새끼는 뭐가 됐을 것 같냐? 이 건물 전체 재개발권을 따내서 여기에다가 멋진 건물을 지으려고 그러지. 감방갈 때 이를 박박 갈면서 작심한 게 있었지. 니기미 좆.. 2019. 5. 20.
"로미오와 줄리엣" 중, 로미오 - 세익스피어 <남자독백 연극영화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로미오 - 세익스피어 상처 맛을 모르는 자는 남의 상처를 비웃는 법. (줄리엣, 이층 창 문에 나타난다) 하지만, 쉿! 저기 저 창문을 통해 나오는 빛을? 저기가 동쪽, 그렇다면 줄리엣은 태양. 밝은 태양이여, 어서 떠올라 질투의 달님을 죽여주렴. 달님을 보살피는 당신이 달님보다 훨씬 더 예쁘니 달님은 이미 슬픔에 병이 들어 그 빛이 창백해졌나. 제발 달의 시녀 노릇은 하지 마오, 달은 샘장이니까. 달의 시녀의 제복은 창백한 초록빛. 바보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걸 입겠소. 벗어버리시오. 내 아가씨, 아, 내 사랑. 아, 내 사랑임을 그대는 아는가? 입을 여네. 그래도 말은 없구나. 그러면 어때? 저 눈이 말을 하는데. 그럼 대답을 해 볼까 - 그건 너무 뻔뻔스럽지. 내게 말을 거는.. 2019. 5. 7.
『굿닥터』 중에서 , 작가 <남자연극대사 입시실기작품 연기수업> 『굿닥터』 중에서 , 작가 반가워요. 마침 글을 쓰기가 좀따분해서 누구랑 같이 얘기라도 했으면 하던 참인데. 여기가 바로 제 서재구요, 저는 매일같이 바로 이 책상에 앉아서, 한 가지 생각에 골몰하고 있죠. 난 써야 한다, 써야 한다. 써야만 해! 이 서재는 널빤지를 하나하나 끼워서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엉망이죠? 제 책상을 구석에 놨는데, 하필이면 바로 이 위의 천장이 새서 비만 오면 물이 떨어지네요. 네, 그래요. 저도 책상을 옮기려고도 했지만, 책상 바닥에 또 구멍이 있지 뭡니까? 그뿐인가요, 지금 이 집이 경사져 있어서 비가 심하게 올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아래쪽으로 밀려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여기가 마음에 들어요. 아주 행복해요. 물론 저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건 아니죠. 사실이.. 2019. 5. 7.
연극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중에서, 비프 - 아서밀러 <남자독백 연기학원작품수업> 연극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중에서, 비프 - 아서밀러 어느 미친놈이 제 목을 매요! 난 오늘 만년필을 움켜쥐고 11층이나 되는 계단을 뛰어 내려왔어요. 그러자 갑자기 발을 멈췄죠. 듣고 계세요? 빌딩 중간쯤이었어요. 그때 난 하늘을 봤죠.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본 거예요. 일하고 먹고 다리를 뻗고 앉아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생활을... 난 만년필을 들여다보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뭣 때문에 내가 이런 걸 훔쳤을까 하구요. 내가 원하는 건 바로 구실밖에 못 하는 그런 사무실 안의 일이 아니라 저 탁 틘 넓은 곳에 있거든요. 거긴 내가 어떤 인간이라는 걸 안다고 말만 하면 언제고 날 기다려 주는 곳이죠. 왜 난 그 말을 못하죠? 아버지, 전 열 두 개에 1달러짜리 싸구려예요. 아버지도 그렇구.. 2019. 5. 7.
연극"갈매기" 중에서, 뜨레블레프 - 안톤체홉 <남자독백 연극영화과입시> 연극"갈매기" 중에서, 뜨레블레프 - 안톤체홉 니이나, 나는 당신을 저주하고 증오해서 당신의 편지와 사진은 모두 찢어버렸어요. 그렇지만 내 마음이 영원히 당신에게 맺어져 있다는 것은 늘 의식하곤 있었습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을 끊는다는 것은 되지 않을 일입니다. 니이나, 내가 당신을 잃어버리고 창작을 발표하기 시작하고서부터 생활은 견딜 수 없게 돼버렸어요. 나는 고민하고 있어요. 내 청춘은 난데없이 무엇인가 빼앗겨버리고 나는 벌써 구십년이나 이 세상에 살아온 것 같이 느껴져요. 나는 당신을 부르고 당신이 딛는 땅위 곳곳에 키스하겠습니다. 어디를 보거나 어디에서나 나는 당신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나의 생애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나의 생애의 몇 년 동안을 나를 위해서 빛나준 ..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