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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실기자료/연극대본

[한예종 지정작품] 소포클레스 - 안티고네 중에서 안티고네(여자독백), 크레온(남자독백) 연극대본 <연극영화과 입시연기>

by 주액터스 연기학원 2024. 4. 12.

[한예종 지정작품] 소포클레스 - 안티고네 중에서 

안티고네(여자독백), 크레온(남자독백) 연극대본

 

01.안티고네-소포클레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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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글쎄 크레온님이 오빠들에 대해서, 한 오빠는 정중하게 장사지내고 
또 한 오빠는 장사지내지 않고 욕을 보이기로 결정 하셨다지 않겠니? 
에테오클레스 오빠는 바르고 법도에 맞는 정당한 의식으로 땅에 묻어 
저 세상에서 고인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한다는 거야. 
그러나 폴리네이케스 오빠의 불쌍한 시체는 거리에 내놓고 매장도 못 하게 하고 조상도 금지한다는 소문이야. 
울어주는 사람도 없이 매장도 하지 않는 채 내버려, 새들의 좋은 먹이 감으로 삼아 잔치를 벌이게 한다는 거야. 
착하신 크레온 님께서 너와 나를 위해서, 그렇다, 나를 위해서 이런 포고를 하고 아직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알려 주기 위해서 이곳으로 오신다는 소문이야.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누구든 이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돌로 때려죽인다는 거야. 
이젠 알아들었겠지? 네가 고귀하게 자라났는지, 또는 고귀한 혈통을 타고났지만 비천한 여잔지 보여줄 때가 왔다. 


대사 속 뜻 풀이
조상(弔喪) 생전에 고인을 알고 친분이 있어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여 
망자에게 이별의 인사를 하는 것으로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



크레온
노인, 그대들 예언자들은 마치 궁수가 과녁을 맞추 듯, 화살로 나를 쏘고 있소. 
그대들은 나를 대상으로 예언 술을 연습하려 하오. 
아니면 예언자 족속들은 오래 전부터 나를 흥정하고 상품처럼 생각해 왔소. 
이득을 취해도 좋고 원한다면 사르디스의 백금이나 인도의 금을 받고 팔아도 좋소. 
그러나 그자를 무덤에 묻지는 마시오. 
그렇소, 독수리가 썩은 고기 조각을 물고 가서 제우스신의 옥좌를 버리는 일이 있더라도, 
제우스신은 신의 옥좌를 더럽힐 것을 염려하여 그자를 묻게 하지는 않을 것이오. 
어떤 인간도 신들을 더럽히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오. 
그러나 테이레시아스 노인, 가장 현명한 사람도 탐욕 때문에 
부끄러운 생각을 아름다운 말로 장식하면 창피한 망신을 당합니다.



극 중 독백 인물
안티고네 -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딸
크레온 - 테베의 왕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중 하나 안티고네
그리스 비극의 전형적인 구조

3부작 제목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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