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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극대사2

[국외연극] “사천의 선인 중에서, 센테” - 브레이트 <여자독백 대사 입시연기작품> [국외연극] "사천의 선인" 중에서, 센테 - 브레이트 네, 센테입니다. 수이타이면서 센테. 저는 두 사람이에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그 날 신들의 명령은 나를 두 조각으로 만들었지요. 잘 모르겠어요, 어째서 갈라졌는지 남에게 선하고 동시에 나에게도 선하게 구는 건 할 수 없었어요. 신들이 원하는 세상은 쉽지 않아요. 거지들한테 돈을 내밀면 그들은 내 손까지 물어뜯는 답니다. 파멸한 자를 돕는 이는 함께 파멸해버리고 먹지 않으면 누구나 죽어버리는데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나요? 악하게 되는 길로 가지 않을 자유가 비싼 음식을 먹고 힘있는 자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는 부정을 행할 때뿐이지요. 왜? 왜, 나쁜 짓은 돈이 굴러 들어오는데 착한 짓은 가혹함만이 기다리고 있나요. 난 자선하기를 좋아했죠... 2019. 6. 13.
[국외연극] "벚꽃동산" 중에서, 라네프스카야 - 안톤체홉 <여자독백 연극영화과 입시작품> [국외연극] "벚꽃동산" 중에서, 라네프스카야 - 안톤체홉 나는 밤낮 미친 듯이 제멋대로 돈을 탕진한 데다가, 그저 빚이나 질 줄밖에 모르는 사내와 결혼했어요. 나의 남편은 샴페인 때문에 죽었지요. 말할 수 없는 술꾼이었니까요. 게다가 불행하게도, 나는 또 딴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그 사람과 함께 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 이게 내가 받은 최초의 천벌(天罰)이었죠, 바로 저 강에서 나의 아들이 빠져 죽은 거예요. 그래서 나는 외국으로 떠나간 겁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생각으로, 두 번 다시 이 강을 보지 않을 생각으로, 영영 떠나고 만 겁니다. 나는 눈을 감고 정신없이 여기서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도 염치없이 뻔뻔스럽게 나를 따라오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그이가 거기서 병에 ..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