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5 [남자독백] "내 아들을 위하여" 중에서, 죠지 - 아서밀러 作 <연극영화과 입시자유연기 작품대사> [남자독백] "내 아들을 위하여" 중에서, 죠지 - 아서밀러 作 (덤빌 듯이 노려보며) 아직 다 안했어! (또다시 앤에게) 아버지는 겁이 나셨다. 그래서 그 땜질을 하려면 죠우씨가 같이라도 있었으면 하셨다. 그런데도 죠우씨는 못 온다고 그랬다. 병이 났다고 흥! 병이나? 갑자기 유행성 감기가 걸렸다고! 갑자기 말이야. 그래도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내말 알아듣겠니? 그렇지만 전화에 대고 한말은 책임을 질 수 없단 말이다! 재판정에서 전화건 것쯤은 얼마든지 부인할 수 있다. 바로 죠우씨가 그 짓을 했다. 처음에는 판사들도 죠우가 거짓말을 하는 지 알았지만 상고시에 그만 그 거짓말을 믿고 죠우씨는 큰 인물이 되고 우리 아버지는 죄수란 말이다. (일어나서) 그런데 넌 지금.. 2024. 12. 19. [여자독백] - 연극대사 "날보러와요" 중에서 - 미스김 역 (김광림 作) <연극연기 입시자유연기 작품대사> [여자독백] - 연극대사 "날보러와요" 중에서 - 미스김 역 (김광림 作) (기침을 하며) 선생님이 붙잡아 간다면 지옥이라도 좋아요. 정말이예요. 그냥 좋다는 걸로는 부족해요 뭐라고 할까 모르겠어요 아마 남들은 이걸 사랑이라고 그러나부죠? 원래는 안그랬거든요? 그런데 선생님 알고 나서 이렇게 됐어요. 이상해요. 돌아버 린 것 같아요. 선생님 생각 만하면 뭔가 가슴이 꽉차서 터질 것만 같아요. 그런데도 계속 뭔가를 더 채워 넣어야 할 것만 같거든요. 선생님의 모든 것을 내속에 담고 싶어요. 그런데...나는... (울음을 터뜨린다) 난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잖아요... 선생님에 비해서 그게 너무 속상해요. 내 맘 모르시죠? 2024. 12. 10. [연기이론수업] 독백 외우는 법 <연극영화과 입시실기> [연기이론수업] 독백 외우는 법 독백을 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 인물의 감정의 흐름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우선 감정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를 밖으로 내며 낭독한다. 이 낭독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의 흐름이 몸에 익게 된다. 또한 각 독백은 느낌의 흐름이 이어지는 부분과 끊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느낌이 이어지는 마디별로 소리를 내어 낭독한다. 이렇게 하면 흐름을 금방 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예) 다음 본문 중 느낌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자. 니가 이 여자와 결혼할 거라고? 그래? 너 같은 광대는 이 여자와의 교제, 거러니까 속된 말로는 가까이 지낸다고 하는데, 단념해. 촌놈들 말로 얘기해 줄까? 포기하라고. 손 떼! .. 2024. 4. 16. [여자독백] 연극 "베니스의 상인" 중에서 - 윌리엄 셰익스피어作 (입시연기작품 실기대사) [여자독백] 연극 "베니스의 상인" 중에서 - 윌리엄 셰익스피어作 (입시연기작품 실기대사) 정말, 로렌조님이네. 내가 사랑하는 분이 틀림없어. 저말고 누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겠어요? 로렌조님만이 아실 거에요. 제가 그대의 것임을. 자, 이 상자를 받으세요. 애쓴만큼의 가치는 있는 물건이예요. (함을 던진다) 밤이라 다행이에요. 제 모습이 보이지 않을테니까. 이 렇게 변장한 꼴이 부끄러워서 그래요. 하지만 사랑은 장님인가봐요. 연인들의 눈엔 그들이 하는 어리석은 짓이 보이지 않으니. 만약 보인다면 큐피드조차도 낯이 붉어질 거에요. 어머나, 이 망측한 꼴이 더욱 잘 보이게 횃불을 들어요? 이런 차림도 우스운데 횃불을 들고 이 우스운 꼴을 남들에게 보이라구요. 지금 전 남의 눈을 피해야 될 처지잖아요. 문단.. 2024. 4. 3. 남자독백 - 벚꽃동산 중에서 로빠힌 - 안톤체홉作 (연극독백 입시작품 연기대사) 남자독백 - 벚꽃동산 중에서 로빠힌 - 안톤체홉作 (연극독백 입시작품 연기대사) 저도 여기서 정말 즐겁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시계를 본다) 저, 간단히 몇 말씀 만 드리죠. 이미 아시겠지만, 이 벚꽃동산은 빚 때문에 팔리게 되어, 오는 8월 22일이 경매일로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도 근심하실 건 없습니다. 안심하고 주무세요, 탈출구는 있습니다. 바로 저의 생각입니다. 잘 들어주세요! 이곳 영지는 시내에서 20킬로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게다가 옆으로 철도가 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 벚꽃동산과 강가의 토지를 조그맣게 별장지로 구획해서 빌려준다면, 아무리 못 받아도 1년에 2만 오천 루블의 수입이 있을 겁니다. 별장을 빌린 사람에게서 300평당 최소한도 1년에 25루블을.. 2024.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