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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뮤지컬Study/여자독백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연극영화과 입시지정작품연기수업>

by 주액터스 연기학원 2023. 8. 29.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연극영화과 입시지정작품연기수업>


사실 그대로입니다. 
각하, (뭐라 대답해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이방 안의 분위기를 감지하려고 입술을 적시며 시간을 끈다.) 
저는 아비게일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잠시 침묵) 저의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애는.. (엘리자베스는 얘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프락터 쪽을 본다.) 
각하, 저는 그 때 병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저의 남편은 선량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술에 취하지도 않으며 원반던지기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상에 있었기 때문에.. 실은 애기를 낳은 후로 오랫동안 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저로부터 차츰차츰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엘리자베스는 아비게일 쪽을 바라본다.) 
네, 각하. 아비게일 윌리엄스가... (엘리자베스는 말을 중단한다. ) 
제 남편이 그녀에게 끌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저는 이성을 잃고 그녀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고통스러워하며) 제 남편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각하.




당신이 세일럼에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사람들한테 가서 모두 거짓이라고 말씀을 해 주세요. 
취이버한테로 가세요. 그 사람은 당신을 잘 알아요. 
가셔서 그 애가 패리스씨 집에서 당신한테 한 얘기를 해주세요. 
마술이나 악마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죠 그렇죠? 
(나즉하게 더 이상 캐물으면 그가 화낼까봐 두려워서) 
하나님께서 당신이 법정에 가셔서 그 사실을 폭로해 줄 것을 원하고 계세요. 
얘길 해 줘야 해요. 전 지금 세일럼에 가겠어요. 당신은 나중에 오세요.
(미소를 입가에 띄운다 자존심을 상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죤 만약에 지금 당신이 불리한 증언을 해주려는 사람이 
아비게일이 아니라면 당신이 지금처럼 행동하시겠어요? 
안 그럴거예요. 죤 당신은 아직도 내게 숨기는 게 있어요. 
여러 사람들이 같이 있는데서 그 앨 만났다고 하셨지 않았어요? 
헌데 지금은... 당신을 비난하는게 아녜요. 당신의 양심이 당신을 판단해 줄 거예요. 
난 언제나 당신을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 왔어요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다만 약간 정신을 잃었을 뿐이죠.




(곧 터질 것 같이 흐느끼면서)
존...당신이 스스로 용서하지 않는다면 제가 당신을 용서해야만 하는 일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대단히 괴로워하며)여보, 그것은 제 영혼이 아니라 당신 영혼이에요. 
(눈물을 터트릴것 같다)단지 이 점만은 확신을 가지세요. 전 지금 깨달았어요. 
당신이 무슨 일을 하시든 그것은 훌륭한 사람의 행위라는 사실이에요. 
여보... 전 지난 삼개월간 제 마음을 반성해 보았어요. 제게도 잘못이 있었어요. 




당신은 아직까지 그 고백을 안하셨어요. 그건 당신의 고결함을 얘기해 주는 거예요. 
용서할 사람은 제가 아예요. 전 (언제라도 터질 것 같은 울음을 억지로 참으며) 
존! 당신이 당신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때 제가 당신을 용서한다는 건 무의미해요. 
(그는 격심한 번민에 쌓여 그녀로부터 약간 몸을 돌린다.) 그건 내 영혼이 안니예요! 존! 당신거예요. 
(그녀는 말하기가 몹시 힘들다. 눈엔 눈물이 글썽해 있다.) 단,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두세요. 
전 지금 그걸 알아요. 당신이 무슨 일을 하시든 당신은 고결하신 분예요. 
이 삼개월 동안에 재 마음을 자세히 읽어 봤어요. (사이) 전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을 여러 번 지켜 왔어요. 
냉정한 여자가 아니고 어떻게 남편의 간통죄를 시인 할 수 있겠어요. 
당신은 날 더 잘 아셔야 해요. 
당신은 지금 내 죄까지도 짋어지고 계신거예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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