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자연기2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남자독백 연기입시대사>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바론 글쎄, 들어보란 말야. 어렸을 때 부터 내 골통 속에는 무슨 안개가 끼어 있는 것 같았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그저 옷을 벗고, 입고 한 기억밖에 없어. 공부도 했지. 제복을 입고 귀족학교에 다녔지, 하지만 뭘 배웠는지 모르겠어....모르겠어....그리고 결혼을 했지. 연미복을 입었지...그리고 잠옷을 입었지...쓸모없는 여자였지...모를 일이야...그러고는 돈을 있는데로 몽땅 다 써 버렸지. 그리고는 지금 이 너절한 회색 헌 윗도리를 입고 누런 바지를 입었어. 그런데 난 왜 여태까지 이렇게 아무것도 몰랐지? 도무지 모를 일이야. 관청의 일도 봤지. 공금도 써 버렸어. 죄수복을 입었지. 그리곤 여기 왔단 말야. 무슨 꿈 같아.. 2022. 6. 30.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남자독백 배우연기수업>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이번엔 여기가 비가 떨어지네.. 어제는 마빡에 비가 떨어지더니... (총을꺼낸다 ) 앉아 있어 십쌔꺄 !! 이거 장난감 아니야. 나 사는게 한심하지 응? 왜이러고 사는가 싶지? 당신말야 누가보내서 왔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얘기나 좀 합시다.. 밖에 비도오는데 좋잔아 분위기.. 술한잔 하실까? 마실래도 마실 술이없네.. 나 마지막돈 탈탈 털어서 이거하나 구했어.. 나혼자죽긴 너무너무 억울해서 딱 한놈만 내 저승길에 같이 동행하자. 내 인생 요렇게 망쳐논놈중에 딱 한놈. 근데 말야 어느놈을 죽일까. 거참 고민돼더라구 딱 한놈을 고르려니까 좃나게 어려운거야. 피같은 내돈 다 날려버리고 깡통차게한 증권사 직원새끼 죽여버릴까. 달러빗내주고 고리뜯어낸 사채업자 그 흡혈귀같은 .. 201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