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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수업3

[연기이론수업] 독백 외우는 법 <연극영화과 입시실기> [연기이론수업] 독백 외우는 법 독백을 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 인물의 감정의 흐름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우선 감정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를 밖으로 내며 낭독한다. 이 낭독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의 흐름이 몸에 익게 된다. 또한 각 독백은 느낌의 흐름이 이어지는 부분과 끊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느낌이 이어지는 마디별로 소리를 내어 낭독한다. 이렇게 하면 흐름을 금방 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예) 다음 본문 중 느낌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자. 니가 이 여자와 결혼할 거라고? 그래? 너 같은 광대는 이 여자와의 교제, 거러니까 속된 말로는 가까이 지낸다고 하는데, 단념해. 촌놈들 말로 얘기해 줄까? 포기하라고. 손 떼! .. 2024. 4. 16.
[연기이론수업] 연기는 어떻게 준비하는가? [연기이론수업] 연기는 어떻게 준비하는가? 1. 호흡이 맞는 연기와 예약된 연기 연습장에서 연기자들은 서로 호흡을 맞춘다. 호흡이 잘 맞는 연기자들에게 연습은 즐겁다. 작업하는 동안 줄곧 행복해 한다. 호흡이 맞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아주 사소한 일들을 놓고 과거 동서 냉전이 무색할 만큼 대립하는 경우도 있고 마음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상대를 돌부처 대하듯 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호흡을 맞추기를 포기하고 공연의 템포에 맞추느라 반응의 순서를 (소위 ‘큐 cue’를 의미함) 인위적으로 약속하는 경우도 있다. 순간의 진실에 의거하지 않고 연기자들끼리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미리 약속하는 경우를 모두 통틀어 “예약된 연기”라고 불러본다. 예약된 연기는 죽은 연기이다. 무대 경력이 많은 노련한 배우들은 .. 2023. 9. 25.
[연기이론수업] 배우화술 [연기이론수업] 배우화술 1.목소리를 내는데 신체기관을 인지하면 안된다. 자기신체를 의식하면 말하기와 행동하기가 힘들어진다. 예를들면 컴퓨터를 칠때 치는 손가락에 집중하면 치기가 힘들므로 손가락의 놀림은 지극히 자연스러워야 하고, 쓰여지는 글에 집중해야한다. 2. 일상에서도 말을 술술하니까 무대에서도 그냥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TV대사는 거의 일상어에 가까우며, 자연적 구조를 갖고 있다. 자잘한 사건들로 전개되며, 일의 진행템포가 느리며,발성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이런 이유로 TV대사는 보다 일상적이며, 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에 비해 영화는 불과 2시간 정도에 한작품이 완결성을 가지기 때문에 대사가 보다 압축적이나 자연적 구조를 가진편이며, 발성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들에..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