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극] "안나클라이버 중에서 안나" - 알폰소 사스트르
<여자독백대사연기>
(읽는다) "사랑하는 알프렛! 잘 있어요. 전 더 이상 당신 곁에 있을 수 없으리만큼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어떤 슬프고 구역질나는 이유 때문에 당신을 떠나야할 때가 오기 전에 당신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기전에
그리고 제 약한 마음이 우리들의 생활을 지옥으로 밀어 넣기 전에 저는 제 자유의지로 당신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고통과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당신 곁을 떠납니다.
제가 당신 곁을 떠나는 것은 오직 당신을 위하는 생각에서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고 처절하며 저를 아는 사람들은 가장 안나.클라이버다운 짓이라고 말할 거예요.
저는 제 행동을 스스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제 기분은 아주 상쾌하며 이 순간처럼 제 자신을 순수하게 느낀 적은 없습니다. 저는 당신의 조국인 독일로 순회공연을 떠나는 극단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가는 도시마다 거리마다 당신의 숨결을 기억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알프렛, 저는 두 번 다시 당신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세상의 아무 것도 이 슬픔만은 달래주지 못할 것입니다. 안녕. 마지막 키스를 드립니다. 안나. 클라이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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