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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사10

남자독백 - 태양은 없다 중에서 홍기 역(이정재) - 한국영화 대사연기 남자독백 - 태양은 없다 중에서 홍기 역(이정재)한국영화 대사연기 첨엔 짱깨빵부터 주유소,맥도날드.나중엔 단란주점 삐끼. 웨이터.. 안 한 게 없지.  근데 딴 놈들하고 수준을 못맞추 겠더라.  대한민국에 꼬박꼬박 적금부어서 별장사고 외제차 사는 놈은 없어.  한 큐야 한 큐! 그래서 말야 이 빌딩을 사는거야!  (자기도취) 작년 경마 최대배당이 얼마인줄 알아?  3600배야. 백만원이면 36억! 30억짜린 충분히 사고도 남지.  이거 임대하면 한달 수입만 일억이야. 그걸루.. 일주일 내내 룸 싸롱 가는거야.  매일 양주 먹구 매일 배우같은 언니들하구.......  생각만해도 환상 아니냐? 내가 못할 거 같애?  진짜 한심한 놈은 너야.  자기가 원하는 건 무슨 수를 쓰든 얻어내야 돼.. 2024. 5. 13.
[남자독백] 연극 "파우스트" 극중 파우스트 대사 - 괴테 <한예종 입시시정작품 작품연기수업> [남자독백] 연극 "파우스트" 극중 파우스트 대사 - 괴테 파우스트 오, 저 소리는 아침을 알리는 노랫소리로구나. 새들은 지저귄다. 시냇물은 흐르겠지. 꽃들도 봉오리를 서서히 열기 시작할거다. 아름다운 자연이다. 화창한 날은 또 시작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러한 상쾌한 아침에 독배를 마셔야 한단 말인가? 농부들은 다시 들로 나가겠지? 뜨거운 태양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면서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겠지. 그들에게 학문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다. 나도 차라리 한 사람의 농부가 되고 싶다. 그들과 같이 들로 나가 마음껏 일하고 싶다. 거기서 삶의 진정한 보람을 찾고 싶다. 2024. 4. 23.
[2인대사] "대머리 여가수" 중에서 스미스, 스미스부인 대사 - 이오네스코作 <연극영화과 입시실기작품> [2인대사] "대머리 여가수" 중에서 스미스, 스미스부인 대사 - 이오네스코作 스미스부인 참 여보, 그분들은 언제 결혼할 생각이래요. 스미스 늦어도 내년 봄에. 스미스부인 결혼식에 가 봐야 할 텐데요. 스미스 결혼선물도 해야 할 테지. 무엇으로 할까? 스미스부인 저, 여보, 이것 어때요. 우리가 결혼선물로 받은 은쟁반 일곱 개 중에서 하나를 주면. 별로 쓸모가 없는걸. (짧은 침묵. 시계가 두 번 친다) 스미스부인 그렇게 젊은데 과부생활을 계속하다니 불쌍도 하지. 스미스 다행히 애들도 없으니. 스미스부인 꼴좋게 됐군요. 애들이라! 가엾게도 그걸 어떻게 하죠? 스미스 아직 젊어서 괜찮소. 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재혼도 할 수 있을 거요. 상복을 입으면 돋보이는 법. 스미스부인 누가 그 애들을 돌봐줄는지요. .. 2024. 4. 16.
남자독백 - 한국영화 "은교" 중에서 이적요 역(박해일) 남자독백 - 한국영화 "은교" 중에서 이적요 역(박해일) 서지우는...... (말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내가 서지우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그저 안개 자욱한 산굽이에 막 들어선 젊은 방랑자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는 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를......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나 이적요는..... 늙었습니다. ...... 늙는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늙은이의 욕망은 더욱, 더럽고 끔찍한 범죄, 라고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늙는다는 건..... 이제껏 입어본 적이 없는, 납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라고, 시인 로스케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 2024. 3. 27.
[2인대사] 한국영화 "관상" 중에서 진형(이종석), 내경(송강호) <방송매체 오디션대사 상황연기> [2인대사] 한국영화 "관상" 중에서 진형(이종석), 내경(송강호) 진형: 저...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것이 있사옵니다, 아버지. (내경 눈치를 보고) 저희 가문은.. 영영 과거를 볼 수 없는 겝니까? 내경: 왜? 볼 수 있으면? 네가 가문이라도 일으켜 보게? 진형: 제가 글공부로 벼슬을 할 그릇이.. 되겠습니까? 내경: (...) 네가 천자문 가운데 몇 자나 제대로 쓸 줄 아느냐? 그릇인지 아닌진 네가 더 잘 알지 않아? 진형: (기가 죽어) 그래도 아버지가 관상을 보실 줄 아시니... 내경: 네 어미 몰골을 떠올려 봐라! 네가 네 어미를 빼다 박지 않았느냐? 실성하더라도 제발 대들보에 목은 매지 마라! 진형: (더욱 기가 죽어) ... 내경: 너는 관직에 나갈 처지도 못 돼지만.. 글로 출세할 상도.. 2023. 10. 5.
[남자독백] "민중의적" 중에서 스토크만 - 헨릭인센作 <지정연기 대학입시작품 실기수업> [남자독백] "민중의적" 중에서 스토크만 - 헨릭인센作 저 놈들은 내가 신문사와 대중과 촌천의 오염을 사 주기를 바라는 놈들야. 이 마을을 부패를 모두 다 사라구. 그 댓가로 날 영웅으로 만들어 주겠대. (격노하여 홉스탓과 아스락슨에게) 난 영웅이 아냐, 적이야. 내가 어떤 종류의 적인지 잘 봐둬. 난 내 펜을 칼처럼 갈아 두겠어. 너희의 친구들인 민중은 내가 죽기 전에 먼저 피를 흘리게 될 걸? 그래 진정서에 서명을 해. 아파도 날 찾지 말라고 말야. 내 아이들을 때려! 그리구 저 앨 (페트라를 가리킨다) 다시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해. 저 애더러 티없는 순수함마저 파괴해 버리라고 해. 바리게이트를 철저히 쳐 놔라. 진실이 진군하고 있다. 종을 울리고 사이렌을 울려. 진실이 나타났다! 머지 않아 진실은.. 2023. 10. 5.
연극입시작품 "리어왕" 에드가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입시실기연기 남자독백> 연극입시작품 "리어왕" 에드가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 ​누가 가엾은 톰에게 무얼 좀 안 주겠어? 무서운 악마에게 불 속으로, 불꽃 속으로, 시대 속으로, 여울 속으로, 습지와 수렁위로 끌려다닌 이 톰에게 목매어 죽는 밧줄을 걸어 놓고, 수프 옆에는 쥐약을 늘어 놓고, 톰에게 교만심을 일으키게 해서, 다갈색 준마에 올라 네 인치밖에 안되는 다리를 건너게 하고 제 그림자를 배반자라고 쫑아가게 했어. 정신을 똑바로 차려요! 톰은 추워요. 아, 덜덜덜. 당신을 회오리 바람 별의 재앙, 악마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소서! 가엾은 톰에게 자선을 좀 베풀어 줘요. 악마가 학대하고 있어요. 에잇 이놈, 이번엔 붙잡고야 말테다. 여기, 여기는 또 여기, 여기다. (폭풍우 계속) 2023. 9. 5.
여자독백 - 드라마대사 "파스타 중 이희주 역(하재숙)" <방송오디션 연기수업> 여자독백 - 드라마대사 "파스타" 중 이희주 역(하재숙)" ​ ​사람을 세 번씩이나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게맛살 같아서 접시를 반 이상 싹싹 핥고 물리십니까?! 예?!! 살아있는 랍스터 맞거든요?! 회 쳐드릴까요? 반숙? 완숙? 원하는게 뭐야 대체?!! 직접 (산 가재 들어 보인다) 이걸로 다시 해드린다고. 직접 얘기하시라고, 나한테!! 게맛살이 어때서? 늬들이 게 맛을 알아?!! ​ 2023. 9. 4.
[남자독백] 드라마 "미생" 중 장그래 역(임시완) <방송매체 입시대사연기수업> [남자독백] 드라마 " 미생 " 중 장그래 역(임시완) ​ ​보이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세상. 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바둑은 전체가 부분을 결정한다. 19× 19의 바둑판이 결정한 세계. ​바둑판이 무한하다면, 세상이 무한 캔버스라면, 이기고 지는 게 가능할까. 이 땅이란 전체가 ‘나’라는 부분을 결정한다. 위로 받기 위해, 이해받기 위해, 나를 보여주는 사람들. 2023. 9. 4.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남자독백 연기입시대사> 연극작품 "밑바닥에서" 중 바론 - 막심고리끼 ​바론 글쎄, 들어보란 말야. 어렸을 때 부터 내 골통 속에는 무슨 안개가 끼어 있는 것 같았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그저 옷을 벗고, 입고 한 기억밖에 없어. 공부도 했지. 제복을 입고 귀족학교에 다녔지, 하지만 뭘 배웠는지 모르겠어....모르겠어....그리고 결혼을 했지. 연미복을 입었지...그리고 잠옷을 입었지...쓸모없는 여자였지...모를 일이야...그러고는 돈을 있는데로 몽땅 다 써 버렸지. 그리고는 지금 이 너절한 회색 헌 윗도리를 입고 누런 바지를 입었어. 그런데 난 왜 여태까지 이렇게 아무것도 몰랐지? 도무지 모를 일이야. 관청의 일도 봤지. 공금도 써 버렸어. 죄수복을 입었지. 그리곤 여기 왔단 말야. 무슨 꿈 같아.. 2022.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