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극] "갈매기" 중에서, 아르까지나 - 안톤체홉
<여자독백대사 강남연기학원커리큘럼>
전 당신에 대한 저의 사랑이 부끄럽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그의 손에 키스한다) 나의 보석이여, 어떻게 그런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세요?
당신은 미친 사람 같은 짓을 하시려 해요. 전 원치 않아요. 전 당신을 이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꺼예요...
(웃는다) 당신은 제 꺼예요 ... 당신은 내 꺼예요 ... 이마도, 눈도, 아름다운 비단실 같은 머리칼도 제 꺼예요...
당신은 모두 제 꺼예요. 당신은 정말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요.
슬기롭고, 현대작가 중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러시아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
당신의 작품은 진실하고 명쾌하고 시원한 기분과 건전한 유머에 차 있어요...
당신은 단지 한 문장으로 인간과 자연의 중요한 특색을 그려내실 수 있어요.
당신의 인물들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요. 당신의 작품을 읽고 환희를 느끼지 않을 수는 없어요...
당신은 제말이 거짓이라 생각하세요? 그럼 제 눈을 보세요 ... 거짓말쟁이로 보이나요?
이제 아셨죠. 당신의 참모습을 아는 사람은 오직 저뿐이에요. 나 혼자만이 당신에게 진실을 말해요.
나의 소중한 분 ... 저를 버리지는 않으실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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