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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시련6

아서밀러 작품 "시련" 중에서 엘리자베스, 프락터 대사 <2인대사 극중상황 연기작품> 아서밀러 작품 "시련" 중에서 엘리자베스, 프락터 대사 [엘리자베스] 늦으셨네요 날이 벌써 저물었는데 [프락터] 숲 저쪽 끝까지 나무를 심느라고 좀 늦었오 [엘리자베스] 고단하시겠어요 [프락터] 음 이제 농장에 파종은 다 끝났오 애들은 자나? [에리자베스] 곧 잠들거예요 (그녀는 벽난로로 가서 접시에 스퓨우를 떠 넣는다) [프락터] 이젠 여름 날씨만 좋으면 되겠는데 [엘리자베스] 그러게 말예요 (그녀는 접시를 식탁 위에 갖다 놓는다 음식을 가리키며) [엘리자베스] 토끼 고기예요 [프락터] 오! 그래! 죠난산 덫에 걸린건가? [엘리자베스] 아뇨 오늘 오후에 제발로 집에 걸어 들어 왔어요 제놈이 무슨 손님인양 저 구석에 딱 앉아 있질 않아요 [프락터] 오, 그것 참 좋은 일인데 [엘리자베스] 털을 뽑는데 어.. 2024. 3. 27.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연극영화과 입시지정작품연기수업>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사실 그대로입니다. 각하, (뭐라 대답해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이방 안의 분위기를 감지하려고 입술을 적시며 시간을 끈다.) 저는 아비게일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잠시 침묵) 저의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애는.. (엘리자베스는 얘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프락터 쪽을 본다.) 각하, 저는 그 때 병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저의 남편은 선량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술에 취하지도 않으며 원반던지기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상에 있었기 때문에.. 실은 애기를 낳은 후로 오랫동안 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저로부터 차츰차츰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 2023. 8. 29.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에비게일 - 아서밀러 <여자독백 연극영화과 입시대비 연기수업>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에비게일 - 아서밀러 (눈물을 흘리며) 당신 죤 프락터가 그리워서 이래요. 날 잠에서 깨우고 이 가슴에 지식을 불어넣어 주신 당신이 그리워서 이래요! 난 세일럼이 어떤 곳인지 몰랐어요. 이 모든 기독교 여편네들과 신성한 사내들이 가르쳐준 교훈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몰랐어요! 헌데 이젠 당신이 내 눈에 한 가닥 남은 광채 마저 지워버리라고 하시는군요. 전 그럴 수 없어요 절대 못해요! 당신은 날 사랑하고 있어요 죤 프락터. 그것이 죄악 될진 몰라도 어쨌든 당신은 아직 날 사랑하고 있어요! (그는 나가려고 단호히 몸을 돌린다 그녀는 그에게 달려간다) 죤. 내가 가엽지 않아요. 내가 가엽지 않으세요? 2019. 6. 13.
[국외작품] 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4막1씬 <2인대사 연극영화과입시수업> [국외작품] 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4막1씬 이제 둘뿐이다. 프락터는 그녀에게로 걸어간다. 멈춰선다. 그들은 슬픔을 초월해 있다. 그는 어떤 비현실적인 형체를 향해서인 것처럼 손을 뻗힌다. 손이 그녀에게 닿자 그의 목구멍에서 반쯤은 놀라움을 나타내주는 이상한 부드러운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는 그녀의 손을 가볍게 두드린다. 그녀는 자기의 손으로 그의 손을 덮는다 이윽고 그는 힘없이 주저앉는다. 그녀도 그를 응시한채로 따라 앉는다) [프락터] 애기는? [엘리자베스] 잘 자라고 있어요 [프락터] 아이들 소식은 들었오? [엘리자베스] 잘들 있대요 레베카의 사뮤엘이 돌봐주고 있어요 [프락터] 당신도 애들을 못봤군? [엘리자베스] 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이 약해짐을 느낀다 그녀는 이를 악문다).. 2019. 5. 23.
[국외작품] 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2막1씬 <2인대사 연기학원수업> [국외작품] 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2막1씬 [막] 2막 (프락터네 집의 어느방 여드레가 지난 후다 오른쪽에 밖의 들로 통하는 문이 있다 왼쪽에 벽난로가 있고 그 뒤로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그 시대에 비해 천정이 좀 낮고 어두우며 기다란 거실이다. 막이 오르면 방은 텅 비어 있다 위층에서 엘리자베스가 아이들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는 소리가 들려온다 문이 열리고 존 프락터가 총을 들고 들어온다 벽난로로 오면서 그는 방을 이리 저리 살펴본다 총을 벽에 세워 놓는다 벽난로 위에서 끓고 있는 남비를 내려다가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는 국자를 꺼내서 맛을 본다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 그는 찬장에 가서 소금을 조금 꺼내다가 남비 속에 넣는다. 다시 맛을 볼 때 그녀가 계단을 .. 2019. 5. 23.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2막" <2인대사 연기수업 잠실연기학원>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존프락터와 엘리자베스 2막" [프락터] 당신 또 무슨 언짢은 일이 생긴 모양이구려? [엘리자베스] (충돌을 피하고 싶지만 할 수 없이) 너무 늦으시길래 전 당신이 오늘 오후 세일럼에 가셨나 보다 생각했댔어요 [프락터] 내가 거긴 왜? 세일럼에 무슨 볼 일이 있다고 [엘리자베스] 이번주 초에 가시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프락터] (그녀가 말하는 뜻을 알아 듣고) 뒤에 다시 생각 해봤오 [엘리자베스] 메어리 워렌이 오늘 거기에 갔어요 [프락터] 왜 가만 내버려뒀오? 내가 그 앨 보고 다신 그곳에 가지 말라고 이르는 소릴 들었잖아! [엘리자베스] 막을 수가 없었어요 [프락터] (그녀에 대한 비난을 억지로 자제하며) 그건 잘못이야 잘못이야 엘리자베스 이집 주인은 당신이지 메어리 워렌이.. 2019.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