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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어느 계단 이야기" 중에서 -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作 <연극영화과 입시연기작품> [여자독백] "어느 계단 이야기" 중에서 -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作  엘비라   우리가 결정하자구요? 내가 결정해야 할걸요, 항상 그렇듯이.  당신이 결정을 하려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해요.  (페르난도가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입을 다문다. 그리고 내려가기 시작한다.) 결정한다고요!  당신은 언제 돈을 벌 결정을 할 건데요? 우리가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물론이지, 당신은 장인만 믿었지!  그러나 이제 장인은 없어. 부인은 왜 없어지지 않는지 나도 모르겠네. 그래요, 당신에게 진실을 말한다고 화내보세요.  당신이 할 줄 아는 일은 그것밖에 없죠. 화내는 것밖에.  당신은 십장도 되고, 기술자도 되고 국회의원까지도 된다고 그랬죠!  하! 바로 모든 여자들에게 했던 이야기였죠. 당신 말을.. 2024. 4. 24.
[여자독백] "피고지고 피고지고" 중에서 난타 대사 - 이만희作 <연극영화과 입시실기작품> [여자독백] "피고지고 피고지고" 중에서 난타 대사 - 이만희作 난타 누구나 자기가 믿고 따르는 진리는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나 그 진리라는 것도 앞으로 변할 수 있다는 충분한 여백을 갖고 믿어야 되 는데 대부분 여유가 없지요. 지가 최고예요. 지 생각이 최고고 지 고향이 최고고 지 종교가 최고고 지가 좋아하는 대통령후보가 다들 최고지요. 지역감정이 타파된들 뭐 하겠어요? 다음엔 종교감정이 이 나라를 말아먹을 텐데. 2024. 4. 16.
[한예종 지정작품] 소포클레스 - 안티고네 중에서 안티고네(여자독백), 크레온(남자독백) 연극대본 <연극영화과 입시연기> [한예종 지정작품] 소포클레스 - 안티고네 중에서 안티고네(여자독백), 크레온(남자독백) 연극대본 안티고네 글쎄 크레온님이 오빠들에 대해서, 한 오빠는 정중하게 장사지내고 또 한 오빠는 장사지내지 않고 욕을 보이기로 결정 하셨다지 않겠니? 에테오클레스 오빠는 바르고 법도에 맞는 정당한 의식으로 땅에 묻어 저 세상에서 고인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한다는 거야. 그러나 폴리네이케스 오빠의 불쌍한 시체는 거리에 내놓고 매장도 못 하게 하고 조상도 금지한다는 소문이야. 울어주는 사람도 없이 매장도 하지 않는 채 내버려, 새들의 좋은 먹이 감으로 삼아 잔치를 벌이게 한다는 거야. 착하신 크레온 님께서 너와 나를 위해서, 그렇다, 나를 위해서 이런 포고를 하고 아직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알려 주기 위해서.. 2024. 4. 12.
[연극대본] 손톤 와일더作 "우리읍내" OUR TOWN <연극영화과 대표입시 지정희곡> [연극대본] 손톤 와일더作 "우리읍내" OUR TOWN 작가 손톤 와일더 Thornton Niven Wilder 총 3막 구성 등장인물 무대감독 / 깁스 / 조오 크로웰 / 하우이 뉴우썸 / 깁스부인 / 웹 부인 / 조오지 깁스 / 레베카 깁스 / 월리 웹 / 에밀리 웹 / 웹 / 워린 보안관 / 싸이 크로웰 / 싸이먼 스팀슨 / 윌라드 교수 / 쏘옴즈 부인 / 쌤 크레이그 / 조오 스터더드 / 객석인물들(2-3) / 친구들(2-3) / 죽은사람들 주요 내용 요약 1901년 5월의 이른 아침, 뉴햄프셔 주 그로버스 코너스라는 가상의 마을로 관객을 맞이하는 무대 매니저의 소개와 해설을 따른다 오프닝 장면에서 무대는 일부 테이블과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어 있다. Gibbs와 Webb 가족의 집을 대표하.. 2024. 4. 5.
[여자독백] 연극 "베니스의 상인" 중에서 - 윌리엄 셰익스피어作 (입시연기작품 실기대사) [여자독백] 연극 "베니스의 상인" 중에서 - 윌리엄 셰익스피어作 (입시연기작품 실기대사) 정말, 로렌조님이네. 내가 사랑하는 분이 틀림없어. 저말고 누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겠어요? 로렌조님만이 아실 거에요. 제가 그대의 것임을. 자, 이 상자를 받으세요. 애쓴만큼의 가치는 있는 물건이예요. (함을 던진다) 밤이라 다행이에요. 제 모습이 보이지 않을테니까. 이 렇게 변장한 꼴이 부끄러워서 그래요. 하지만 사랑은 장님인가봐요. 연인들의 눈엔 그들이 하는 어리석은 짓이 보이지 않으니. 만약 보인다면 큐피드조차도 낯이 붉어질 거에요. 어머나, 이 망측한 꼴이 더욱 잘 보이게 횃불을 들어요? 이런 차림도 우스운데 횃불을 들고 이 우스운 꼴을 남들에게 보이라구요. 지금 전 남의 눈을 피해야 될 처지잖아요. 문단.. 2024. 4. 3.
안톤체홉 대표작품 "세자매" 중에서 끌로이긴 <여자독백 입시연기작품> 안톤체홉 대표작품 "세자매" 중에서 끌로이긴 끌르이긴 여러분, 오늘은 일요일, 즉 안식일입니다. 그러니까 이젠 쉬도록 하십시다. 각자의 나이와 신분에 따라 즐겁게 지내십시다. 융단은 여름 동안은 챙겨서 겨울까지 넣어두는 겁니다. 방충제나 나프탈린을 넣어서 말이죠! 로마인들이 건강했던 것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었기 때문이예요. 즉 그들은 anima sana in kopore sano 였던 것 입니다. 그들의 생활은 일정한 형식에 따라 흐르고 있었읍니다. 우리 교장이 항상 말하지만 죠.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샤의 허리를 안고 웃으면서) 오~ 사랑하는 마샤!!! 커어튼도 역시 떼어서 융단과 함께 넣어 두는 겁니다. 그래서 전 오늘 최고로 기분이 좋습니다!!! 참, 마샤, 오늘은 .. 2024. 3. 27.
[여자독백] "산불" 중에서 점례 - 차범석作 <연극영화과 지정연기 입시실기작품수업> [여자독백] "산불" 중에서 점례 - 차범석作 처음부터 그럴줄 알았으면 누가 따라 나섰겠어요? 무슨 시국 강연회인가 뭔가 있으니 한사람 빠짐없이 나오라고 해서 집집마다 남자란 남자는 다 나갔죠 그때가 석양 때여서 아낙들은 저녁을 짓느라고 한창 서두는 판인데 얼마 후에 요란스런 총소리가 나지 않겠어요? ​설마 그렇게 무참하게 죽일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기가 막힌 일이죠 토끼바위 아래에 모이자 난데없이 대한민국 국군이 총칼을 들이대면서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사람은 줄 밖에 나오너라!" 하더라나요 그래 모두들 겁에 질려서 손을 들고 너나 할것 없이 줄밖으로 나가니까 금시 총을 쏘더래요 (눈물을 글썽이며) 두 눈으론 차마 볼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 속에서 총알 두 발이나 맞고도 살아나온 분이 있었어요 끝순이 .. 2023. 10. 5.
여자독백 - 드라마대사 "파스타 중 이희주 역(하재숙)" <방송오디션 연기수업> 여자독백 - 드라마대사 "파스타" 중 이희주 역(하재숙)" ​ ​사람을 세 번씩이나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게맛살 같아서 접시를 반 이상 싹싹 핥고 물리십니까?! 예?!! 살아있는 랍스터 맞거든요?! 회 쳐드릴까요? 반숙? 완숙? 원하는게 뭐야 대체?!! 직접 (산 가재 들어 보인다) 이걸로 다시 해드린다고. 직접 얘기하시라고, 나한테!! 게맛살이 어때서? 늬들이 게 맛을 알아?!! ​ 2023. 9. 4.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연극영화과 입시지정작품연기수업> 여자독백 연극작품 "시련" 엘리자베스 대사모음 - 아서밀러作 사실 그대로입니다. 각하, (뭐라 대답해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이방 안의 분위기를 감지하려고 입술을 적시며 시간을 끈다.) 저는 아비게일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잠시 침묵) 저의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애는.. (엘리자베스는 얘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프락터 쪽을 본다.) 각하, 저는 그 때 병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저의 남편은 선량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술에 취하지도 않으며 원반던지기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상에 있었기 때문에.. 실은 애기를 낳은 후로 오랫동안 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저로부터 차츰차츰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 2023. 8. 29.
[연극대본] 한 여름 밤의 꿈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작가정보 (연영과 입시대표연기작품) [연극대본] 한 여름 밤의 꿈 - 윌리엄셰익스피어作 (연영과 입시대표연기작품)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장인물 티시어스 : 아테네 공작 히폴리타 : 아마존 족의 여왕, 티시어스와 약혼해 있다. 이지어스 : 노인, 허미어의 아버지 라이샌더, 드미트리어스 : 허미어를 연모하는 청년 필로스트라테 : 티시어스의 예부장관 허미어 : (몸집이 작고 흑발) 이지어스의 딸, 라이샌더를 연모함. 헬레나 : (키가 크고 금발) 드미트리어스를 연모함. 피터 퀸스 : 목수 니크 보텀 : 직공(職工) 프란시스 플루트 : 풀무 수선쟁이 톰 스노우트 : 땜장이 로빈 스타블링 : 재단사 스너그 : 가구장이 오베론 : 요정(妖精) 의 왕 티타니아 : 요정의 여왕 로빈 굳펠로우 : 퍼크라고도 불리는 요정 콩꽃, 거미줄, 모기, 겨자씨 .. 2023. 8. 25.
[여자독백] - 연극 "세자매" 마샤 - 안톤체홉作 <연극영화과 입실기기 작품> [여자독백] - 연극 "세자매" 마샤 - 안톤체홉作 난, 정말 싫어, 그 옷 입는 꼴이라니! 꼴불견이라거나 유행에 뒤떨어졌다거나, 그런 정도가 아니고 그야말로 가엾을 정도예요. 어쩐지 괴상하고 야단스러운 누르스름한 스커어트에 그따위 천덕스러운 방울 장식을 달고 거기에다 빨간 자켓을 입고 있으니. 게다가 뺨을 광이 나게 닦아냈지 뭐예요! 안드레이가 사랑할 리 없어요, 그건 너무해요. 안드레이에게는 적어도 취미가 있는걸요. 단지 그런 척하면서 우리를 놀리고 있는 거예요. 속이고 있는 거라구요. 어제 내가 들은 바로는 그 여잔 이곳 시회 의장인 쁘로뜨뽀뽀프에게 시집간대요. 그게 좋을 거야 (옆쪽에 있는 문을 향해) 안드레이, 이리 와요! 잠깐! ​ 2022. 6. 30.
[국외연극] "안나클라이버 중에서, 안나" 두번째 - 알폰소 사스트르 <여자독백 연극대사연기> [국외연극] "안나클라이버 중에서, 안나" 두번째 - 알폰소 사스트르 약간 비웃는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당신의 모욕이 필요해요. 알고 싶으세요? 그래요 당신이 한 얘기 그대로예요. 전 당신이 없는 동안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았어요. 전 당신이 없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어요. 당신을 보지 않고 당신을 그린다는 것은 비상한 상상력이 필요했어요. 실상 그런 상상을 해본 것도 몇 번 되지 않아요. 현관 수위에게 제가 사내를 끌어들인 적이 있었는지 물어보세요. 물론 저는 그랬어요. 우린 같이 술을 마시고 춤도 추고 당에 관한 얘기도 했어요 (알프렛, 안나의 뺨을 때린다.) 저는 흥분제가 필요했어요. 저는 즐기고 싶었어요. 그래요. 제 충실성의 밑바닥엔 아무 것도 없었어요. 오직 죽음과 공허, 그리고 권태와 슬픔.. 2019. 6. 13.
[한국영화] 동감-윤소은(김하늘) <여자독백 대사연기> [한국영화] "동감"-윤소은(김하늘) 인이씨 말대로 인연인지 아닌지 한번 가볼까도 생각했는데...그러면 안될거 같아서요.... 그래서 오늘 제 맘속에서 그 사람을 지웠어요. 그리고 편한 맘으로 오랫동안 걸었어요. 학교 구석구석....아주 많이 걸었어요.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고요.... 그 향기가 다 날아가면 그때 사람은 죽는가 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그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 2019. 6. 13.
[국외연극] "안나클라이버 중에서 안나" - 알폰소 사스트르 <여자독백대사연기> [국외연극] "안나클라이버 중에서 안나" - 알폰소 사스트르 (읽는다) "사랑하는 알프렛! 잘 있어요. 전 더 이상 당신 곁에 있을 수 없으리만큼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어떤 슬프고 구역질나는 이유 때문에 당신을 떠나야할 때가 오기 전에 당신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기전에 그리고 제 약한 마음이 우리들의 생활을 지옥으로 밀어 넣기 전에 저는 제 자유의지로 당신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고통과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당신 곁을 떠납니다. 제가 당신 곁을 떠나는 것은 오직 당신을 위하는 생각에서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고 처절하며 저를 아는 사람들은 가장 안나.클라이버다운 짓이라고 말할 거예요. 저는 제 행동을 스스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제 기분은 아주 상쾌하며 이 순간처.. 2019. 6. 13.
[국외연극] "십이야" 중 바이올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여자독백대사 입시연기> [국외연극] "십이야" 중 바이올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환을 두고 가다니. 이상해, 이게 무슨 뜻일까? 내 외모가 그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것 큰일인데. 하긴 내 얼굴만 곧장 보시고 계시더라니. 보는 데 하도 정신이 빠져서 혀가 제대로 돌지 않으시듯 얼빠진 사람같이 말씀도 토막이 나셨으니까. 틀림없이 나를 좋아 하시는가봐. 사라의 계교로 이런 버릇없는 심부름꾼을 시켜 나를 유인하시겠다는 수작이지. 공작님의 지환을 안 받겠다고, 드린 것도 없는 지환을 말이야. 내가 곧장 상대가 되어 버렸어. 그렇다면 틀림없지 가련한 아씨, 차라리 꿈을 사랑하시는 게 나아요. 변장이란 고얀 짓이지. 간계를 일삼는 인간의 적들이 멋대로 일을 꾸미니 말이야. 겉은 말짱하되 가슴이 시커먼 사나이가 여인의 밀초 같은 마음에.. 2019. 6. 13.
[국내연극] "심연의 다리 중에서, 무경"- 오학영 <여자독백연기> [국내연극] "심연의 다리 중에서, 무경"- 오학영 난 좌절의 절망을 두 번 경험했어요. 일곱 살 때 어떤 사내아이를 좋아 했었죠. 이 일에 대해선 아직까지 아무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나말고도 그 아이를 좋아한 사람이 또 있었어요. 우리 집에 와 있던 열한 살 된 사촌 언니였죠. 나는 경쟁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더욱더 적극적이었어요. 마치 정복이나 할 듯이. 더구나 난 내가 사촌 언니보다 훨씬 이쁘고 매력 있다고 믿고 있었으니까요. 과신이었죠. 또 난 그 아이가 날 더 좋아하고 있다고 알았어요. 그 때 처음으로 좌절의 절망을 느꼈죠. 사촌 언니가 수상하다고 느끼고 언니를 미행했어요. 언니가 간 곳은 헛간이었어요. 나는 몰래 들여다보았죠. 아! 내 눈에 보인 그 광경. 그 아이가 언니 옷 속에.. 2019. 6. 13.
[국외연극] "실수연발" 중에서, 수녀원장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여자독백 연기커리큘럼> [국외연극] "실수연발" 중에서, 수녀원장 -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러니까 그 사람이 미쳤지. 질투하는 여자의 독기 찬 잔소리는, 미친 개의 이빨보다도 해롭다니까. 당신 잔소리 때문에 남편은 잠도 못 잤지. 그러니까 머리가 허약해졌어. 남편이 먹는 고기는 당신의 잔소리로 간을 맞췄으니, 식사란 들뜬 마음에서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결국 흥분할 열이 생기는 법이야. 이 열이 바로 발작이 아니고 뭐냐 말이야? 당신의 비난 때문에 남편은 즐겁게 놀 수도 없다고 했것다. 즐거운 오락이 방해되면 시무룩해지고, 몹시 우울해져 험상스럽고 절망적인 자포자기상태로 떨어져, 그 뒤로는 창백한 마음의 소란과 인생의 적인 막대한 전염적인 적군이 마구 따라온단 말이야. 식사 때, 놀 때, 생을 보호하는 휴식을 취할 때 방해를 받.. 2019. 6. 13.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엘리자베스 - 아서밀러 <여자독백 연극영화과입시커리큘럼>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엘리자베스 - 아서밀러 죤 전 언제나 자신을 못생긴 여자라고 너무나 못생긴 여자라고 생각을 해서 진정한 사랑이 저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인 줄 알았어요. 당신과 키스 할 때도 언제나 의심이 따랐어요. 전 언제나 당신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 지를 몰랐었어요. 우리 집을 냉냉한 집으로 만든 건 저예요. 당신 뜻대로 하세요 그렇지만 아무도 당신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세요. 이 하늘 아래에서 프락터를 심판할 자는 한 사람도 없어요 절 용서해 주세요. 절 용서해 주세요. 죤 이 세상에 당신 같이 고결하신 분은 아무도 없어요. (그녀는 울면서 얼굴을 감싸쥔다) 2019. 6. 13.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에비게일 - 아서밀러 <여자독백 연극영화과 입시대비 연기수업> [국외연극] "시련" 중에서, 에비게일 - 아서밀러 (눈물을 흘리며) 당신 죤 프락터가 그리워서 이래요. 날 잠에서 깨우고 이 가슴에 지식을 불어넣어 주신 당신이 그리워서 이래요! 난 세일럼이 어떤 곳인지 몰랐어요. 이 모든 기독교 여편네들과 신성한 사내들이 가르쳐준 교훈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몰랐어요! 헌데 이젠 당신이 내 눈에 한 가닥 남은 광채 마저 지워버리라고 하시는군요. 전 그럴 수 없어요 절대 못해요! 당신은 날 사랑하고 있어요 죤 프락터. 그것이 죄악 될진 몰라도 어쨌든 당신은 아직 날 사랑하고 있어요! (그는 나가려고 단호히 몸을 돌린다 그녀는 그에게 달려간다) 죤. 내가 가엽지 않아요. 내가 가엽지 않으세요? 2019. 6. 13.
[국내연극] "소" 중에서, 유자나무 집 딸 - 유치진 <여자독백대사 입시커리큘럼> [국내연극] "소" 중에서, 유자나무 집 딸 - 유치진 헹, 너까지 날 업신여기는구나. 그래 내게 돌멩이질하고 침을 뱉으려는 거지? 자아, 해봐! 해보라니까! (울며 대든다. 귀찬이, 무서워 말똥이의 등뒤에 숨는다) 호호호 서로 좋아한다구 막 뽑내는 셈이지? 시! 더럽다? 너만 좋아하는 사람을 가진 줄 아냐? 내게도 있어 내 신랑은 너 같은 호박이 아니고 아주 깎아 놓은 도령님이거든! 내 도령님 어디 갔지? 어디 갔어? (두리번 거리며 찾다가) 아냐. 개똥이는 날 싫어해. 내겐 아무도 없어. 여긴 내가 자란 개나리 고을이 아냐! 아냐! (솟구치는 울음을 참으려고 애쓰면서 퇴장) 2019. 6. 13.
[국내연극] "세 자매 이야기" 중에서, 명혜 - 김원우 <여자독백 강동잠실연기학원 입시커리큘럼> [국내연극] "세 자매 이야기" 중에서, 명혜 - 김원우 너 남자한테 뺨맞은 적 있니? 나 아까, 점심시간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 아직도 뺨이 화끈거리는 것 같애. 나는 그냥 맞고만 있었지. 내 까짓게 뭐 별수 있니. 내가 힘이 있니, 뭐가 있니. 그 쪽도 그러더라. 네 까짓게 뭔데 그렇게 도도하게 구냐고. 뺨 한 대쯤은 때릴 이유가 충분하다니까 그런가 보다 해야지. 사실 그럴지도 모르고. 당당하게 때리고 당당하게 맞았어. 남의 속을 어떻게 자기 속마음처럼 속속들이 읽고 앉았니. 제 진심을 몰라줬다 이거야. 흥, 내가 자기들처럼 그렇게 한가한사람인 줄 아는 모양이지? 남자들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독선적이고 아전인수격이고, 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들이지? 애초부터 독재자가 될 소질을 타고났나 봐. 어제,..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