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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뮤지컬Study86

[국내연극] "밤마다 실연 중에서, 진자" - 이근삼 <여자독백 연극대사연기> [국내연극] "밤마다 실연" 중에서, 진자 - 이근삼 왜 모르겠어요. 모르는 척 할 뿐이지. 난, 오래 못 살아요. 벌써부터 창자가 멍들고 여관, 호텔에서 사내들한테 시달리고, 살면 며칠이나 더 살겠어요. 하지만 남들 앞에서 얼굴은 안 찌푸리기로 했어요. 누가 날 먹여 줘요? 누가 날 얻어 가요? 그래도 내가 죽으면 동생들은 내 무덤 에 찾아올 게예요. 막내 남동생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최소한 살아 야죠. 아직 8년 남았어요. 8년 후에는 늙은 날 어디서 써주겠어요. 어떤 사내가 나한테 관심을 갖겠어요. 그러니 지금 몸이 으스러지고, 모욕을 받아도 참고 빨리 돈을 벌어야 해요. 죽은 셈치고 일하면 될지도 몰라요. 우리는 세금도 안 내잖아요. 대문 씨 같은 사람만 나타나지 않으면 되죠. 내가 왜 이리.. 2019. 6. 13.
[국외연극] "미쓰 쥴리 중에서, 쥴리" - 스트린드베리 <여자독백대사 연극영화과 입시커리큘럼> [국외연극] "미쓰 쥴리 중에서, 쥴리" - 스트린드베리 넌 내가 피가 튀는 꼴을 볼 수 없는 약한 여자로 알고 있지? 내가 그렇게 약한 줄 알아? 난 바로 이 도마 위에 너의 머리 속이 모두 쏟아져 흐르는 게 보고 싶어! 또 네 아랫도리가 온통 찢어져서 시뻘겋게 피가 섞인 연못 위에 둥둥 떠다니는 꼴도 보고 싶어. 그리고 난 지금 네 머리뼈를 갈아서 마실 수도 있을 거 같아. 가슴을 찢어내서 그 속에 내 발을 담그고 싶고, 네 심장을 그대로 씹어 먹어버리고 싶어. 내가 약한 줄 알아? 비록 내 몸뚱아리가 잠시나마 너랑 어울렸다고 내가 널 사랑하는 줄 안다면 그건 큰 오해야. 내가 만일 네 씨를 받았다구 해도 내 뱃속에 네 새끼를 키울 줄 알아? 흥, 너 성이나 제대로 있어? 성도 이름도 없는 새끼를 낳.. 2019. 6. 13.
[한국영화] "홀리데이"중, 지강혁 (이성재) <남자독백대사 연기학원레슨> [한국영화] "홀리데이"중, 지강혁 (이성재) 나, 할 말 있어서 나왔다! 당신들한테! 이 빌어먹을 사회에! (유리조각을 꽉 쥔 강혁의 손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어디부터 꼬여서 죄인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처럼 살 수 있었는데 죄인이 된 건 아니다. 당신들처럼...그냥, 사람들처럼 살 수 있는 돈이 있었으면... (갑자기 버럭 고함치며) 나한테 당신들처럼 돈이 있었으면 내가 저지른 죄 정도는 아예 죄가 되지도 않았을 거다! (펑 터지는 카메라 세례. (현장음은 들리지 않는다. 지강혁의 목소리만 들린다.) 당신들이 사는 세상에, 당신들이랑 똑같은 사람들이 단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사람 취급 받지 못하고 있는 세상! 이 나라, 큰소리치는 당신들이 망쳐 놓은 사회! 돈으로 검사도, 판사도 살 수.. 2019. 6. 13.
[한국영화] "혈의 누" 중, 김치성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한국영화] "혈의 누" 중, 김치성 (벼락같이) 근본을 알아 예를 지키고, 의로운 것을 알아 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근본이다. 나라의 녹을 먹는 군관이라는 자가 그것도 모르고 있었더냐! 반상의 질서가 엄연하거늘, 종놈들과 겸상을 하고 천한 백정 놈에게 장부를 맡겨 그 질서를 어지럽히니 이것이 죄가 아니면 무엇이 죄란 말이냐! 조정에 바칠 종이를 만든다기에 제지소를 허락한 것뿐이다. 그런데 종이를 팔아 돈을 모으더니, 그 돈만 믿고 천한 것들에게 왕 노릇하며 위아래 없이 날뛰었다. 죄 없는 자라 했는가! 천주학쟁이가 아니라 하더라도 하늘을 거스르고 성상을 능멸한 놈이다. (노려보다가) 내가 발고자라면 내가 일궈온 섬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내 목숨을 내 놓을 것이다. (단호한) 하지만 난 아니다. 그 일로.. 2019. 6. 13.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장생(감우성) <남자독백대사 입시연기학원커리큘럼>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장생(감우성) 저기, 재미난 얘기가 있는데 함 들어 볼래요? 내 어려 종살이 할 때 일인데, 누가 겁 없이 안방마님 금붙이를 훔친 적이 있었어요. 주인 양반이 종놈들 죄 모아놓고 호통을 쳤지. 근데 나서는 놈이 없더라구. 엄동설한인데 좀 추웠겠수? 근데, 거 참 이상하지. 꼭 그 금붙이를 내가 훔친 것만 같더라구. “어르신, 제가 훔쳤어요...” 그 말을 하는데 왜 오줌이 질질 흘러내리는지. 바지춤을 타고 그 뜨뜻한 오줌이... 뜨뜻한 게 어찌 그리도 시원하던지. 지금 꼭 그런 기분이야. 아주 시원해. (사이) 근데 거 참 희한하네요. 이렇게 안보이니 보일 땐 못 보던 게 보여요. 죽으면 더 많은 게 보일라나? (사이) 내 평생 맹인 연기를 하고 살았는데, 막상 진짜 맹인.. 2019. 6. 13.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연산 <남자독백대사 입시연기레슨> [한국영화] "왕의 남자" 중, 연산 (중신들 앞에서 춤을 추며) 왜들 안 웃어? (연산, 중신들 앞에 놓인 술잔을 집어 중신들에게 권한 후 술을 직접 따라준다.) 자자, 쭉~ 마시고 즐겨 보라고. 국사는 잠시 잊고 즐겨 보란 말이야. 분위기가 왜 이래? (짐짓 머리를 굴리는 듯하다) 오라. 찔리는 게 있는 거야. (중신들을 둘러보며) 그렇지? 누구냐? (중신1을 지목하며) 너냐? 너희 집에서 기생들의 가야금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는데. 그럼, (중신2를 지목하며) 너냐? 지난번에 평양 감사로 갈 적에 이끌고 간식솔만 백 명이 넘었다며? 그 돈 다 어디서 난 거야? 너지? (중신2, 입도 못 벌리고 사색이 되어 고개를 가로젓는다.) (윤지상을 지목하며) 너지? (윤지상, 손을 떨며 들고 있던 술잔을 떨어뜨.. 2019. 6. 13.
[한국영화] "실미도" 중에서, 재현 <남자독백대사 연기레슨> [한국영화] "실미도" 중에서, 재현 나는 군인이다. 여러분은 사형수거나, 사회의 밑바닥에서 희망 없이 살던 존재들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군복을 입는 순간, 나와 여러분의 목표는 하나가 된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조국 통일의 과업을 함께 완수할 동지가 되는 것이다. 나와 여기 있는 기간병들은 제군들이 자신의 생명과 국가의 명령을 지켜낼 수 있도록 훈련시킬 것이다. 훈련은 장차 제군들이 맞닥트리게 될 실제 상황보다도 가혹할 것이며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어떤 장치도 없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는 날,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스러워할 군인으로 세상을 향해 떳떳이 나갈 것이다. (사내들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연병장 전체를 천천히 훑고 차분히 이야기를 이으며) 각오가 된 자는 자기 손으로.. 2019. 6. 13.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남자독백영화대사 입시연기학원 커리큘럼> [미국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프랭크중령 그래요, 찰리는 은닉자고 거짓말쟁이지만 밀고자는 아니죠. 아마 나라도 찰리처럼 했을거야. 이건 정말 개수작이라구. 찰리는 밀고를 하지 않았어요. 당신들에게 명예로운 베어드의 학생이라고 불릴 필요도 없어. 도대체 이게 뭐야? 당신네들 학교의 모토가 뭐지? '학생들이여 밀고해라. 급우의 비행을 숨긴다면 너희를 화형시키겠다?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구는 도망가고 누구는 남아. 찰리는 위기와 맞섰고 조지는 아버지의 호주머니속에 쏙 숨어버렸다구. 그런데 이게 뭐야? 조지는 상을 주고 찰리는 퇴학을 시켜? 난 여기를 누가 세웠는지 몰라요. 누군지는 몰라도 그의 정신은 죽었어. 그런 정신이 있었다면 사라져버린 거지. 바로 당신이 여길 난파선 같은 밀고자의 소굴로 만들었잖.. 2019. 6. 13.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 중에서, 상우(유지태)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 중에서, 상우(유지태) 다른 남자 생겼어? ...... 그 사람이랑 잤니 ? ...... 미안해 .... 너 나 사랑하니, 나 사랑 하냐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너 나 사랑한다고 했었지. 근데어떻게 지금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말이 돼? 난 그런 거 이해할 수가 없어 ....... 안되겠니 ? ....미안하다...~ ..그래 미안하겠지. 뭐가 미안한지 모르면서도 미안하겠지..그래..그러겠지. 그래 헤어지자....... 잘됐어 ... 참 열쇠줘야지 .. (열쇠를 뒤지는 상우 계속 뒤진다..)........... 미안하단 얘기 참 듣기 싫었어. ....그 얘기 이제 안 듣겠네... (키를 건네는 상우. 뒤도 안 돌아보고 차를 출발시킨다.) 2019. 6. 13.
[한국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중, 선생님(최민식) <남자독백연기대사 연기학원입시커리큘럼> [한국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중, 선생님(최민식) 너희들은 당연한 너희 몫을 빼끼고 분한 줄 몰랐고 또 불의 앞에서 굴복하고도 부끄러운 줄 몰랐어. 그런 너희들이 앞으로 어른이 되어서 만들 세상을 상상만해도 끔찍해. (소리치며) 너희들도 다 똑같은 놈들이야. 이 놈들아. 우선, 지난날의 잘못부터 정리하도록 하자. 지금부터 1번부터 일어나서 자신이 알고 있는 석대의 잘못을 숨김없이 털어놓도록 한다. 이 선생님은 너희들이 5학년 때 있었던 병조 라이타 사건도 이미 잘 알고 있어. 이번에도 또 너희들이 입을 열지 않고 석대를 엄호한다면 선생님은 이번 일을 여기서 끝낼거야. 시험규정에 대한 벌도 끝났으니까. 이 반을 다시 석대에게 맡길 수 밖에 없어. 모두 그래도 좋아? 2019. 6. 13.
[일본영화] "라쇼몽" 중에서, 무사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일본영화] "라쇼몽" 중에서, 무사 한참이나 아무소리가 없더니 한쪽에서 우는소리가 들렸어요. 물론 제 아내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울음소릴 듣는 순간 인간으로서의 수치심만이 가슴을 뚫고 올라 왔습니다. 희망을 잃었습니다. (남편 신음소리를 내며 몹씨 괴로워 하다가 고개를 든다. 창백하지만 차분한 표정이다. 그는 칼을 뽑아 멀거니 들여다 보다가 가슴으로 가져간다. 고개를 숙이며 상체를 굽힌다. 조명. 재판소로 암전. 무당이 몸을 뒤틀며 마치 자기 가슴에 칼이 꽂힌 듯 비명을 지른다) 피가 목으로 넘어와 입속에 그득했지만 아픈지도 몰랐습니다. 다만 손끝과 발끝이 점점 추워오는 감각뿐이었어요. 그리고 온통 뿌연 안개가 눈알을 뒤덮기 시작했고 산새소리도 바람소리도 꿈결처럼 멀어져 가기 시작했죠. 난 .. 2019. 6. 13.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남자독백 대사입시연기레슨> [한국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 아니 그럼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회사에 휴직게 내고 둘이 한가롭게 여행이나 다니는게 옳았다는 겁니까? 아(한숨) 정말 변호사님 세상 돌아 가는거 몰라서 이렇게 물으십니까? 저 지금 대기 발령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짤릴지 몰라요. 제가 짤리면 우리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 구걸이라도 시킬까요. 그렇게 쉽게 얘기 하지 마십시요. 저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구요. 그렇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뭐 가장의 역할이고 뭐고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할 말로 누구처럼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요 그 흔한 빽줄도 없습니다. 그저 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이 악물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일에 미처서 버텨 왔.. 2019. 6. 13.
[한국영화] "유령" 중에서, 202 <남자독백대사 영화연기> [한국영화] "유령" 중에서, 202 그래... 내가 자네를 선택했지. 이 아름다운 전쟁의 주인공으로 말야. 자넨 자격이 있어. 그 쓰레기들에게 자네만큼 불쌍하게 당한 놈도 흔치 않거든... 그런데 이 꼴이 뭔가? 그런 얼굴을 해가지고... 양키, 쪽발이들에게 날아가는 미사일을 구경하고 있어야할 자네가 (시체들을 가리키며) 저 불쌍한 애들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이 꼴이 뭐야? 도대체 이 꼴이 뭐냐구!!! (갑자기 터져나오는 202의 분노에 찬석이 한 발짝 뒤로 물러선다.) 제기랄, 그 놈의 좃같은 살아남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해!! 자네 정말... 그 쓰레기들 엉덩이나 빨면서 살아남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런거야? 피하려 하지마. 니가 시작한 일이야! 니가 나에게 영감을 준 거라구 2019. 6. 13.
[한국영화] "은행나무 침대" 중에서, 황 장군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수업> [한국영화] "은행나무 침대" 중에서, 황 장군 미단을 만난 기분이 어떤가? 월식이 끝날 때까지라고 했을텐데, 넌 끝까지 약속을 어겼어. 이젠 비키시지. 침대에서 떨어져! 침대는 가져가야지. 침대가 아니면? 그 심장을 도려내 주지! 다 끝났어. 너의 의사친구도, 너도! 네 까짓게, 네 까짓게 뭘 알아! 너희들이 수백년 뿌리를 맞대고 사랑의 유희를 나눌 때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대를 찾아 헤맸어. 그리움이 뭔지 아나? 고독이 뭔지 아나? 이제 곧 알게 돼! 안돼! 안돼! 나와! 미단! 거기서 나와! 침대 밖으로 나와! 미단! 나와! 나와! 어서 나와! 미단! 나와! 어서 나와! 침대 밖으로 나와! 미단! 나와! 나와! 어서 나와! 어서! 어서~! 2019. 6. 13.
[외국영화] "글래디에이터" 중에서, 코모두스 <남자독백 영화연기 대본수업> [외국영화] "글래디에이터" 중에서, 코모두스 아버지는 언젠가 저에게 지켜야 할 네 가지 덕목을 적어 주셨죠. 지혜, 정의, 용기, 절제...전 이것을 읽을 때마다 어떤 것도 나에겐 있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아버지, 전 다른 걸 가지고 있어요. 야망이요.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힘이 되죠. 용기, 비록 전쟁에서의 용기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도 용기는 필요해요. 비상한 판단력, 목적을 달성하는 데 수단을 가리지 않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아버지에 대한 헌신이요. 하지만 이 네가지 덕목들은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 아니죠. 아버지가 나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전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서 신이라도 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저를 안고 따뜻한 말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 말은 저에게.. 2019. 6. 13.
[국내영화] "엽기적인 그녀 중, 견우" <남자독백 영화대사연기> [국내영화] "엽기적인 그녀 중, 견우" 저... 제 부탁 들어주실 거죠? 쉬운 일이에요... 쟤한테 여자다운 거 요구하지만 않으면 대여... 그리고 술은 세잔 이상 먹이면 안되구여... 아무나 패거든여... 까페에 가면 콜라나 쥬스 마시지 말고 커피를 드세여... 글구... 가끔 때리면 안아파도 아픈 척하거나 아파도 안아픈 척 하는 걸 조아해여... 쟤. 만난지 백일이 되면 강의실에 찾아가서 장미꽃 한 송이를 내밀어 보세여... 너무 조아할 거에여... 검도하고 스쿼시는 꼭 배우세여... 글구 가끔 유치장에 가는 것도 감수할 수 이써야 대여.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여... 그래야 편해요... ...가끔 다리가 아프다면 신발도 바꿔신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2019. 6. 13.
[한국영화] "생과부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자 <남자독백 대사연기수업> [한국영화] "생과부위자료 청구소송" 중, 남자 아니 그럼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회사에 휴직게 내고 둘이 한가롭게 여행이나 다니는게 옳았다는 겁니까? 아(한숨) 정말 변호사님 세상 돌아 가는거 몰라서 이렇게 물으십니까? 저 지금 대기 발령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짤릴지 몰라요. 제가 짤리면 우리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립니까?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요 아니면 우리 아이 구걸이라도 시킬까요. 그렇게 쉽게 얘기 하지 마십시요. 저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구요 그렇지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뭐 가장의 역할이고 뭐고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할 말로 누구처럼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요 그 흔한 빽줄도 없습니다. 그저 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이 악물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일에 미처서 버텨 왔습니.. 2019. 6. 13.
연기자가 매일 해야하는 훈련 <강남연기학원과 함께하는 연기이론> 연기자가 매일 해야하는 훈련 1. 아침에 세면장의 거울 앞에서 안면 근육 운동하기. * 표현력(표정연기) 향상에 도움을 준다 * 연기는 표현예술이다. 보편적으로 말과 행동이 그 표현수단이 되는데 행동표현은 신체표현과 표정표현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인간의 대표적인 감각기관(오감;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은 촉각만을 제외하곤 안면을 중심으로 모여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감정은 표정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는 조명이나 카메라는 빛의 굴절로 형태를 전달하는데 동글동글한 얼굴보다는 음각이 분명한 얼굴이 그 표정 전달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2. 식사전의 달리기(줄넘기) - 하루 중 아무 때나 좋다 * 심폐기능이 좋아지며 체중조절에 최적의 운동이다. 나아가서는 발성과 발음에 영향을 주는 호.. 2019. 6. 4.
고도를 기다리며- 장면연기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2인대사 입시연기작품 연기학원커리큘럼> 고도를 기다리며- 장면연기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막] 1막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시골길) (저녁) (에스트라공이 돌 위에 앉아서 신을 벗으려고 한다. 두손으로 잡아당기려고 애쓴다. 헐떡거린다. 힘이 빠져 그만둔다. 숨을 헐떡이며 잠시 쉬다가 다시 시작하다. 같은 동작을 되풀이) (블라디미르 등장) [에] (다시 단념하며) 빌어먹을! [블] (두다리를 벌리고 종종 걸음으로 닥아서벼) 그렇지도모르지 (걸음을 멈추고) 그런 생각은 떨쳐 버리려고 오랬동안 속을로 타일러 왔지. 하면서 말야. 그래서 다시 싸움을 계속해 왔단 말이야. (머리 속에 싸움을 그려보며 생각에 잠긴다. 에스트라공에게) [블] 아니, 또 너를 만났구나! [에] 그래서! [페이지] 에-002,, 0A0020 [블] 너를 다시 만나니 .. 2019. 6. 4.
[국외연극] "결혼생활의 장면들, 마리안느" - 베르히만 <여자독백 입시전문 연기수업> [국외연극] "결혼생활의 장면들, 마리안느" - 베르히만 당신을 나무래요? 멋진 말이군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지나 알아요? 당신은 약해 빠졌고 게다가 어리석기까지 해요. 내가 모든 걸 바쳐 다시 새롭게 삶을 시작한 지금, 당신이 그렇게 나약해 하고 자기 자신을 비통해 한다고 해서 당신을 돌보기 위해 내가 내 생활을 포기하리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감사하고 있는 내 하루하루의 생활을! 당신이 그렇게 가련하지만 않았어도 난 당신을 한껏 비웃었을 거예요. 지난 몇 년 동안 당신이 내게 한 짓을 생각하면 치가 떨려 구역질이 날 정도에요. 그래요. 그런 식으로 날 보세요. 하지만 당신이 아무리 날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도 난 뚫어지지 않아요. 난 강해졌어요. 내가 얼마나 많은 밤들을 당신을 때리고, 죽이.. 2019. 6. 4.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남자독백 배우연기수업> [한국영화] "박하사탕" 중에서, 남 이번엔 여기가 비가 떨어지네.. 어제는 마빡에 비가 떨어지더니... (총을꺼낸다 ) 앉아 있어 십쌔꺄 !! 이거 장난감 아니야. 나 사는게 한심하지 응? 왜이러고 사는가 싶지? 당신말야 누가보내서 왔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얘기나 좀 합시다.. 밖에 비도오는데 좋잔아 분위기.. 술한잔 하실까? 마실래도 마실 술이없네.. 나 마지막돈 탈탈 털어서 이거하나 구했어.. 나혼자죽긴 너무너무 억울해서 딱 한놈만 내 저승길에 같이 동행하자. 내 인생 요렇게 망쳐논놈중에 딱 한놈. 근데 말야 어느놈을 죽일까. 거참 고민돼더라구 딱 한놈을 고르려니까 좃나게 어려운거야. 피같은 내돈 다 날려버리고 깡통차게한 증권사 직원새끼 죽여버릴까. 달러빗내주고 고리뜯어낸 사채업자 그 흡혈귀같은 .. 2019. 6. 4.